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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연이은 사형 집행 '무기한 연기'…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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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지B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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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2.04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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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8일 텍사스주 휴스턴의 드라이브스루 코로나19 검사장에 차량이 들어서는 모습. 12월초인 현재 미국은 누적 확진자가 1400만2300여명으로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7월 8일 텍사스주 휴스턴의 드라이브스루 코로나19 검사장에 차량이 들어서는 모습. 12월초인 현재 미국은 누적 확진자가 1400만2300여명으로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사진=뉴시스
미국 테네시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사형수의 사형 집행을 무기한 보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3일(현지 시각) AP통신에 따르면 테네시주 대법원은 이날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여러 문제들로 인해 추가 명령이 있을 때까지 사형수 바이런 블랙에 대한 형 집행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다.

블랙은 1988년 여자친구와 두 딸을 살해한 혐의로 내슈발 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사형수다. 당초 그는 올해 10월8일 형이 집행될 예정이었으나 법원에 의해 내년 4월 8일까지로 한차례 연기된 바 있다.

하지만 지난달 블랙의 변호인이 다른 의뢰인을 접견하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된 뒤 추가로 집행 연기를 요청했다. 당시 그는 "코로나19에 감염됐기 때문에 내년 1월로 예정된 정신감정 심리를 위한 준비작업을 할 수 없다"고 이유를 들었다.

이에 테네시주 법무부는 "코로나19의 회복에 소요되는 기간은 평균적으로 최장 6주에 불과하다"며 반박했으나, 결국 대법원은 변호인의 요청을 받아들였다.

테네시주는 블랙 외에도 3명의 사형수에 대한 형 집행을 보류했다고 전했다.

빌 리 테네시 주지사는 7월과 11월에 각각 한명의 사형수에 대한 집행을 유예했으며, 주 대법원도 다른 한명에 대해 같은 결정을 내렸다.

한편 이날 미국의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21만7784명 늘어 1400만2300여명을 기록했다. 현재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숨진 사람은 27만4600여명으로 전 세계 누적 사망자(150만명)의 18%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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