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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은숙 "나 괴롭힌 여배우가 우리집에…이영하랑 골프 친다고"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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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지A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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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2.05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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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캡처 ⓒ 뉴스1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캡처 ⓒ 뉴스1
'우리 이혼했어요'에서 선우은숙이 전 남편 이영하에 대한 서러움에 눈물을 보였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에서는 오래 전 이혼한 이영하, 선우은숙이 제주도에서 재회해 함께 시간을 보냈다.

선우은숙은 힘들었던 과거를 언급하다 "이 얘기는 이제 마지막이다. 내 마음에 정리되지 않은 하나의 부분을 물어보고 싶다"라며 자신을 괴롭혔던 여배우 얘기를 꺼냈다.

선우은숙은 "내가 괜히 누군가한테 미움을 당해서 진짜 화가 나고 죽겠다, 방송국 가기도 싫고 자기한테 몇 번이나 얘기했다. 근데 자기는 계속 그 여배우랑 작품도 같이 하고 만나더라"고 말했다.

또 "어느 날 (우리집에서 일하는) 아줌마가 그 여자가 우리집 주차장에 와 있다는 거다. 한 차로 골프를 같이 가기로 했다더라"고 고발했다. 이어 "내가 그 여자도 너무 미웠지만, 자기도 너무 보기 싫었다"며 "만약 내가 저 사람 싫더라 하면 자기가 좀 자제해 줄 생각이 있냐"라고 물었다.

이영하는 과거를 떠올리며 "사람이 사회적 동물인데 물론 싫을 수 있지"라고 입을 열었다. "근데 그 분이 선우은숙한테만 그러는 게 아니었다. 알지 않냐. 유독 선우은숙한테만 그랬냐. 누구든 예쁘고 어리면 그러지 않았냐"라고 했다.

이에 선우은숙은 "그건 중요하지 않다"며 "난 방송국을 그만두고 싶었다. 둘째 상민이가 왜 태어났는데. 그 여자가 날 너무 괴롭혀서 방송국을 좀 쉬면서 아이를 키워야지 했다고"라고 밝혔다.

선우은숙은 "난 그랬는데 자기는 계속 만나고 다녔다. 난 지금 다 내려놨다. 그 여자에 대한 미움 없다. 그 여자의 말은 중요하지 않고 들을 필요도 없다. 당신 얘기를 듣고 싶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영하는 "난 그렇게 심각한 것도 몰랐다"라며 "이제 감정이 없다면 그 마음이 세월 속에 용해가 된 거다. 걔가 나쁘다고 해줬으면 좋겠냐"라고 했다.

선우은숙은 "내가 듣고 싶어하는 대답을 명확하게 안 준다"고 서운해했다. 그러자 이영하는 "안 준 게 뭐가 있냐. 당연히 그런 일 있으면 당신 편이지. 당연한 얘기를 물어보니까"라고 맞섰다.

이들은 설전을 벌이다 결국 기분이 상했다. 선우은숙은 "자기는 똑같은 얘기만 하네. 이제 그런 오해는 없다"며 자리를 떴다.

하지만 방으로 돌아간 선우은숙은 "바랄 걸 바라야지, 내가"라며 한숨을 쉬었다. 또 복잡한 심경을 내비치더니 결국 눈시울을 붉히며 숨죽인 채 눈물을 쏟아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캡처 ⓒ 뉴스1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캡처 ⓒ 뉴스1

이날 두 사람은 2박 3일 간의 일정을 마쳤다. 선우은숙은 "주어지는대로 또 좋은 기분으로 만나자"라고 말했다. 이영하는 그의 캐리어를 옮겨줬다. 선우은숙은 "시간이 꽤 됐네. 너무 아쉽다. 별도 있네"라고 말했다. 전 아내가 머뭇거렸지만, 이영하는 "갑시다. 이제 시간이 됐다"라고 했다. 둘은 각자 차를 타고 헤어졌다.

MC들은 금방 끝나버린 두 사람의 재회에 아쉬워했다. 이에 신동엽은 "둘만의 2박 3일은 이렇게 끝난 거고, 다음에는 또 어떤 상황에서 어떤 공간에서 마주치게 될 지는 모른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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