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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훈 22점-박지원 성공 데뷔' KT, 현대모비스 제압 '6강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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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훈 22점-박지원 성공 데뷔' KT, 현대모비스 제압 '6강 보인다'

스타뉴스
  • 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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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2.0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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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점을 올리며 KT의 승리를 이끈 허훈. /사진=KBL 제공
부산 KT 소닉붐이 울산 힌대모비스 피버스를 잡고 5연승을 달렸다. 이제 6강이 눈앞이다.

KT는 5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현대모비스와 2라운드 맞대결에서 86-77의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KT는 최근 5연승을 달렸고, 홈 4연승도 일궈냈다. 6위 현대모비스와 승차도 0.5경기로 좁혔다.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어느새 6위가 눈앞이다.

허훈이 22점 7어시스트로 날았고, 브랜든 브라운이 17점 6리바운드를 더했다. 새 외국인 선수 클리프 알렉산더도 4점 8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또한 루키 박지원이 8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현대모비스는 숀 롱이 20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고, 함지훈이 15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올렸다. 서명진의 11점 5어시스트도 있었다. 그러나 승리까지 가지는 못했다.


전반은 팽팽했다. KT는 김영환과 브라운 등이 득점에 나섰고, 허훈도 있었다. 알렉산더는 블록을 잇달아 선보이며 골밑을 지켜냈다. 현대모비스는 숀 롱과 함지훈 듀오가 좋았고, 장재석 등도 힘을 보탰다. 전반은 현대모비스가 39-37로 2점 앞섰다.

후반 들어 KT가 힘을 냈다. 허훈이 잇달아 득점을 쌓았고, 브라운도 꾸준히 활약했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슛 성공률이 갑작스럽게 떨어지면서 어려운 경기가 됐다.

마지막 4쿼터에서 허훈이 3점슛을 연달아 꽂으면서 현대모비스의 기세를 꺾었다. 박지원은 절묘한 유로스텝에 이은 레이업까지 성공시키며 서동철 감독과 벤치를 웃게 만들었다. 4쿼터 말미 10점 이상 앞섰고, 그대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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