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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화 작가 초기작 '내 우울한 젊음의 기억들' 재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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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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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2.0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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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
홍상화 작가 초기작 '내 우울한 젊음의 기억들' 재출간
시대’, ‘불감시대’ 등 문학과 사회, 경제적 문제를 접목한 소설로 알려졌던 홍상화 작가가 첫 소설집 '능바우 가는 길'을 새로운 제목과 구성으로 20년 만에 다시 펴냈다.

‘내 우울한 젊음의 기억들’로 명명된 소설집은 작가 자신의 문학적 열정을 되새기는 다짐을 담은 재출간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과거 작품집에 해설을 써줬던 문학평론가 고(故) 김윤식을 기리는 헌사이기도 하다.

고 김윤식 문학평론가는 홍 작가의 작품에 대해 ”모래를 씹는 듯한 문체, 승부를 노리는 강력한 대화체 등으로 샤머니즘적 문체와 분위기로 이루어진 이 나라 소설의 주류에서 비추어볼 때 매우 동떨어져 있는 이례적인 작품세계“라고 평한 바 있다.

모두 8편의 중·단편을 실은 작품집은 분단 현실과 아픔을 그려낸 작품들과 한국적 특수성을 지닌 정치·경제 분야의 문제들을 다룬 소설들이 실려 있다.

단편 ‘능바우 가는 길’ 에서는 어린 시절 피란지였던 능바우에서의 시간에서 50년 세월이 지나, 이제 소설가로서 명망을 얻은 주인공이 멀고먼 킬리만자로까지 날아갔다가 결국 능바우로 귀환하는 서사 구조가 분단의 현실 속에서 펼쳐진다.

작가는 불필요한 수식을 자제한 건조한 문체로 사회의 부조리와 억울함, 배신, 분노, 피해의식 등을 드러내면서도 이로 인한 아픔과 상처를 직시하고 휴머니즘을 통해 함께 극복하자는 메시지를 던진다.

홍상화 작가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미국에서 경제학을 공부하고 기업 활동을 하다가 소설가로 전업했다. 소설 '거품시대', '불감시대'를 일간지에 연재해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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