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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조영제·방사선↓",클라리파이, CT 부작용 저감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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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기협력팀 이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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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2.0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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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의 2019년 조사에 따르면 조영제 의약품 부작용은 연간 2만1090건에 이른다. 전체 의약품 부작용 사례 중 3위에 해당한다. 2018년 보고된 의약품 부작용 사례가 26만2983만건인데, 이 가운데 8.2%를 차지한다. 조영제는 CT(컴퓨터단층촬영) 등의 영상 진단 등에 널리 쓰이지만, 두드러기나 호흡 곤란, 쇼크 같은 부작용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마땅한 대체제가 없어 의존할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
조영제 의존도를 낮출 수 없을까. AI(인공지능) 기술로 CT 판독 정확도를 높이면 조영제 투여량을 줄일 수 있다. 최근 서울대학교병원과 동 대학 융합과학기술대학원, 클라리파이(대표 박현숙)가 최근 AI 기술의 의료기기로 CT 검사 조영제 투여량을 낮추는 효과를 입증했다.

'ClariCT.AI'를 적용 여부를 비교한 사진. 노이즈 감소로 영상 판독에 도움을 줘 CT 촬영 시 방사선과 조영제 등의 부담을 낮출 수 있다/사진제공=클라리파이
'ClariCT.AI'를 적용 여부를 비교한 사진. 노이즈 감소로 영상 판독에 도움을 줘 CT 촬영 시 방사선과 조영제 등의 부담을 낮출 수 있다/사진제공=클라리파이
연구에는 클라리파이가 개발한 AI 기반의 CT 검사 잡음 솔루션 'ClariCT.AI'가 쓰였다. 클라리파이 관계자는 "이번 임상연구로 요오드 조영제 투여량을 14.3% 낮출 수 있다는 결과를 냈다"면서 "CT 이미지 품질 손상 없이 방사선량도 19.6% 낮출 수 있다"라고 했다.

연구 결과는 유럽 방사선학회 공식 저널 '유러피안 레디올로지'(European Radiology)에 '딥러닝 기술에 기반한 소아 복부 CT의 잡음 감소 접근법'이라는 논문으로 게재됐다. 소아를 대상으로 한 연구인만큼 차후 CT 안정성 확보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는 해석이다.

CT 검사 시 조영제 투여량이 많을수록 환자 신장 기능 부작용도 커진다고 알려져 있다. CT 안전에 관한 국제 가이드라인이 지속 업데이트 되는 상황과 맞물려 조영제 투여량 저감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클라리파이 측은 설명했다.

연구를 주도한 최영훈 서울대학교 소아영상의학과 교수는 "CT 검사에서 방사선량과 조영제를 낮추는 것은 환자 안전을 위해서 중요한데, 특히 소화 환자를 위해서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그간 기술적 어려움으로 한계가 있었으나, 클라리파이의 AI 기술로 이 두 가지를 모두 줄이면서 품질 손실 없이 진단할 수 있는지의 가능성을 검증했다"라고 했다.

박현숙 클라리파이 공동대표는 "클라리파이는 임상 현장의 미충족 수요를 채울 수 있는 AI 솔루션을 개발하는 회사"라면서 "방사선량 저감 혁신을 위해 제품 개발에 성공한 뒤 FDA(미국식품의약국)과 CE(유럽통합인증) 및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바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CT 방사선 피폭량과 조영제 투여량을 동시에 줄일 수 있는 효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추가 연구를 통해 이 둘을 더욱 낮춰 환자 안전과 국민 건강 향상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중기협력팀 이유미
    중기협력팀 이유미 youme@mt.co.kr

    스타트업-덕후(德厚)입니다. 스타트업 및 중기 소식을 두루 다뤄 업계 질적 성장에 보탬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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