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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너무 올랐네…다음 투자할 만한 나라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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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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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2.09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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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아세안·삼성인디아

미·중 너무 올랐네…다음 투자할 만한 나라는 어디?
올해는 미국과 중국의 해였다. 코로나19(COVID-19)로 대형 플랫폼과 전기차가 주목을 받은 덕이다.하반기부터는 넘치는 유동성에 일본, 한국에도 자금이 유입되면서 증시가 상승세를 탔다.

하지만 이제 투자를 시작한다면 이들 나라의 증시는 너무 올라 부담스럽다. 이종훈 삼성자산운용 글로벌주식운용팀장은 "이제는 신흥국으로 자금이 들어올 차례"라며 '삼성아세안'과 '삼성인디아' 펀드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팀장은 홍콩에 있는 현지 운용역들과 아시아 전반에 대해 투자 의견을 조율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 팀장은 환율에 주목했다. 달러 가치는 하반기 들어 가파르게 떨어졌다. 달러인덱스는 현재 약 90으로 연초 96.8에서 6.8% 하락했다. 달러가 하락하면 글로벌 투자자금은 환차익을 위해 미국에서 신흥국으로 옮겨간다. 주식시장이 작을수록 자금 유입의 영향력은 크다.

이 팀장은 "미국 재무부 장관에 우호적인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이 선임되면서 내년에도 유동성 완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달러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봤다.

최근 중국, 일본, 한국의 증시 급등도 약달러가 배경이다. 다만 중국 전기차 니오는 올해 주가가 10배 이상 뛰는 등 가파르게 상승해 내년에는 오름폭이 제한될 것이란 판단이다. 반면 아세안, 인도 등은 아직 연초 수준을 회복하지 못해 추가 상승 여력이 높다고 봤다.

이 팀장은 "내년 코로나19 사태가 완화되고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이 나오면 글로벌 경제는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금융, 필수소비재 등 경기민감주가 많은 아시아 지역 증시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실제 삼성아세안은 그동안 비중이 높았던 장갑 기업 비중을 줄이고 최근 상승하기 시작한 금융주들을 새로 담았다. 의료용 장갑 수요가 많아져 세계 최대 장갑 생산회사인 말레이시아 탑 글로브, 하테라가홀딩스 등의 투자 비중이 높았지만, 코로나19 백신 개발로 차익실현을 했다.

삼성인디아에서도 보험 비중을 높였다. 이 팀장은 "경제가 성장할 때 보험업이 커지고 수익성이 좋아진다"며 "인도의 경우 타국에 비해 금리를 높게 유지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인도의 기준금리는 지난 5월 이후 4%로 유지하고 있다.

최근 인기가 많았던 플랫폼 기업도 있다. 싱가포르의 씨(Sea)는 아세안 지역 최대 게임·이커머스·핀테크 업체다. 아세안의 '텐센트'로 불리는 씨는 올해 인도네시아 최대 민영은행인 뱅크센트럴아시아를 누르고 아세안 시가총액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 팀장은 "플랫폼 산업은 규모의 경제기 때문에 인구가 많아야 한다"며 "전세계 인구는 중국 1위(14억4000만명), 인도 2위(13억8000만명), 아세안 3위(6억7000만명)으로 인도와 아세안에서 새로운 기업들이 탄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기대했다.

이 팀장은 또 신흥국을 투자할 때 환율을 헷지하지 않는 편이 좋다고 조언했다. 헷지형 상품도 달러만 헷지하기 때문에 전체 통화에 대해 방어하지 않는다. 그는 "약달러가 진행되면 기타 국가들의 통화가 상대적으로 강해진다"며 "신흥국의 통화 강세를 누릴 수 있는 언헷지형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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