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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기관·외국인', 코스피 또다시 역대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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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기관·외국인', 코스피 또다시 역대 최고가

머니투데이
  •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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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2.0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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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또다시 역사적 고점을 경신했다. 돌아온 외국인과 기관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9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54.54포인트(2.02%) 뛴 2755.47에 마감했다. 지난 7일 세운 역사적 고점(2745.44) 기록을 갈아치웠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28억원, 3098억원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장 초반 순매수하던 개인은 5138억원 순매도로 돌아섰다.

무엇보다 외국인의 귀환이 반갑다. 외국인이 지난 7일과 8일 연속 1조원 넘게 팔아치우면서 '바이코리아'가 종식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진 상황이었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1828계약, 1301계약 팔았고 기관이 2098계약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이 7%대 강세를 보였고 전기가스업, 화학, 전기전자 등이 3%대 올라 경기 민감주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종이목재는 1%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 (780,000원 ▼10,000 -1.27%)를 제외하곤 모두 빨간 불을 켰다. 삼성전자 (76,300원 ▼2,300 -2.93%)와 SK하이닉스 (170,600원 ▼9,200 -5.12%), LG화학 (373,000원 ▼8,500 -2.23%) 시총 빅3가 3~4% 오르면서 지수 강세를 이끌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6.97포인트(0.77%) 올라 913.81을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564억원, 666억원 샀고, 기관은 572억원 팔았다.

시총 상위종목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급락했던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와 셀트리온제약 (90,700원 ▼1,200 -1.31%)은 각각 4%, 2% 대 올랐고 에코프로비엠 (234,000원 ▼11,500 -4.68%)도 2%대 상승했다. 씨젠 (21,900원 ▼300 -1.35%)은 5%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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