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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호 세번째 차관·1급 인선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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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김훈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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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2.15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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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요국 재정경제금융관 및 국제기구(국제통화기금, 세계은행) 파견직원과의 화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요국 재정경제금융관 및 국제기구(국제통화기금, 세계은행) 파견직원과의 화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재신임으로 3년 차 임기에 접어들며 조직정비에 나섰다. 청와대의 개각 이후 1·2차관 인사, 그에 따른 기대부 내부 고위공무원단 연쇄 인사가 예상된다.

홍 부총리는 경제방역과 한국파 뉴딜 등 2021년 과제를 마주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본격적인 경기회복에도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다.

14일 관가에 따르면 청와대는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등에 대한 인사청문회 등 개각 작업을 마친 이후 기재부를 포함한 차관급 후속 인사를 내놓을 전망이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우선 김용범 1차관 거취와 함께 신임 인사 경쟁이 예상된다. 김 차관은 지난해 8월 이호승 현 청와대 경제수석 후임으로 임명돼 1년 5개월째 재임 중이다.

기재부가 친정이긴 하지만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까지 지낸 금융통으로 면모를 보여 업무 적응이 원활치 않을 거라는 지적도 있었지만 오히려 연초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마스크 수급대책을 현장에서 진두지휘하면서 대통령의 신뢰를 크게 얻었다.

김 차관은 현 정부 가상화폐와 주택시장 대책에 기여한 공로에, 금융권과 자본시장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인정받아 차기 금융위원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된다.

안일환 2차관 역시 외부 공공기관장 등 영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안 차관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후임으로 올해 5월부터 기재부 2차관을 맡았다. 안 차관을 비롯한 2차관 라인은 올해 코로나19 확산에 대응을 위해 59년만에 4차례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고 집행을 진두지휘한 성과를 높게 평가받고 있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차관보가 올해 6월 정부세종청사에서 '2020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과 관련 사전 상세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방기선 기획재정부 차관보가 올해 6월 정부세종청사에서 '2020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과 관련 사전 상세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방기선 차관보는 송인창 ADB(아시아개발은행) 상임이사의 후임으로 이동이 유력하다.

지난해 1월 임명돼 2년 가까이 차관보 역할을 맡아온 방 차관보는 외교부 LA총영사관 부총영사와 청와대 선임행정관과 기재부 정책조정국장을 역임하는 등 대내외 정책 이해도가 높다는 평이다.

현 송인창 ADB 상임이사는 2021년 3월 3년 임기를 채우는 최희남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의 후임 후보군으로 꼽힌다. 국제금융통 출신이라 KIC를 맡기에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차관 인선이 마무리되면 부처 내부에서 차관보-실장급(가급) 등 고위공무원 인사가 이어진다. 각 부처가 통상 1월 말 정기인사를 단행하는 점을 고려하면 다음달 중 차관급과 고위공무원단 인사작업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기재부에선 일찌감치 홍남기 부총리의 유임이 결정된 만큼 차관급 이하 인선으로 변화를 줄 가능성이 높다.

이미 공공임대 확대 등 부동산 시장 안정화 대책 주력을 위해 국토부 장관을 교체하는 강수를 쓴 데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극한 대립으로 국정에 더 이상 혼란을 더해선 안 된다는 판단이다.

각종 경제현안을 다루는 신임 정책 차관보에는 이형일 현 경제정책국장의 승진이 예상된다. 직전까지 이 국장이 청와대 비서관 파견을 다녀와 결정권자들과 소통이 원활하다는 강점을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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