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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폴리텍대학 원주캠, 융합교육-현장맞춤형 학사운영…취업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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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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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2.1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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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폴리텍대학 원주캠퍼스가 4차산업혁명을 맞아 융합형 미래기술인재를 양성하는데 주력한다.

조광래 폴리텍대 원주캠퍼스 학장은 14일 "융합과 현장맞춤 교육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라며 "트렌드의 변화에 빠르게 반응해야 하는 현대사회에는 기술과 산업의 융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원주캠퍼스 기술융합학과의 대표적 사례는 2019년 개관한 LF(러닝팩토리)를 중심으로 의학과 공학이 어우러진 의료공학과다.

의료공학과는 전자계열의 ICT의료전자(전문기술과정)와 기계계열의 의료기기설계(하이테크과정)와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학습 효과를 높인다. 의료기기설계 학생들이 의료기기 본체를 설계·제작하고, 의료전자 학생들은 내부에 들어가는 프로그램 회로를 설계해 하나의 완성된 시제품을 만들어낸다.

기본적인 의료지식 습득을 위해 의공학, 재활공학 등 이론 수업과 KGMP(한국우수의약품 제조기준) 인증 관련 학습도 진행해 1년 동안 압축적이고 강도 높은 과정을 거치고 나면 의료기기 시제품 제작 단계까지 역량을 갖춘다.

특히 최근 원주캠퍼스에 대졸자의 직업교육 참여가 늘어나면서 의료기기설계 직종을 '하이테크 과정'으로 운영한다. 하이테크 과정은 고학력 청년층을 고급 기술인력으로 양성하기 위한 신산업·신기술 직종 특화과정이다.

만 15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가능한 전문기술과정부터 2년제학위과정, 고학력취업자 과정인 ‘하이테크’과정까지 원스톱으로 교육이 가능하다.

폴리택대학 원주캠퍼스가 원스톱 교육을 추진하는 이유는 강원도의 의료기기 산업이 원주시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강원도 내 의료기기 기업들은 매출액과 수출 규모가 전국 15% 내외 수준이고 관내 건강보험공단 등 의료 관련 국책기관과 130여개 기업이 입주한 산업단지 등 의료기기 산업 클러스터가 구축돼 있다.

LF는 의료기기 관련 기업에도 개방된다. 실제 작업현장과 유사한 실습장을 개방해 기업 관계자들이 시제품 제작 테스트를 할 수 있다. 이러한 LF 운영을 통해 교수진은 물론 학생들이 기업 관계자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공유하며 지역전략산업과 상생하는 지역특화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함이다.

조 학장은 "원주의 주력산업인 의료기기 분야에서 개발, 시제품 테스트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과 러닝팩토리를 기반으로 협업시스템을 구축해 더 큰 시너지를 창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폴리텍대학 원주캠퍼스는 인재양성의 역할 중 융합과 함께 뿌리산업 분야의 현장맞춤형 교육에도 주안점을 두고 있다. 과정평가형 산업기사과정을 운영하는 산업설비과가 대표적 사례다.

로봇용접 등 각종 특수용접장비를 이용해 석유화학 플랜트, 발전설비 분야 등에서 일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산업설비학과가 주목받는 데는 플랜트용접 직종 과정평가형 자격 제도 도입으로 1년제 전문기술과정임에도 용접산업기사를 배출한다는 점이다.

과정평가형 자격제도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를 기반으로 설계된 교육훈련과정을 체계적으로 이수한 교육생에게 내·외부 평가를 통해 국가기술자격증(산업기사)을 주는 제도다.

산업설비과는 체계적인 시험 준비 교육과정 운영은 물론 유관기업체로부터 실습재료를 원활하게 공급받음으로써 과정평가형 용접산업기사 시험 합격률을 높였다.

2016년도 도입 첫 해에 합격률은 81.2%를 시작으로 2017년에는 88%, 2018년에는 95.6%, 2019년 86.4%라는 우수한 합격률을 매년 기록하며 전국 최고의 실력을 자랑했다. 취업률도 2016년 77.8%, 2017년 81.8%, 2018년 100.0%로 최고 수준이다.

김현진 산업설비과 교수는 "수료생을 채용했던 기업들이 과정평가형 자격과정과 수료생 현장적응력을 높이 평가해 다시 채용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학과 교수들도 기업전담제를 통해 약 40개 기업을 집중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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