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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박병석 사회 보는 본회의 불참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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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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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2.1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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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박병석 국회의장이 사회를 보는 본회의에 불참하겠다고 선언했다. 박 의장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종결 표결에 참여해 국회의장으로서 정치적 중립성을 저버렸다는 이유에서다.

주 원내대표는 15일 오전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필리버스터 종결 과정을 언급하며 "이 과정에서 더 실망스러운 건 박 의장이 연이틀이나 의장석에서 스스로 걸어내려와서 의장직을 포기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히 국정원법 개정안 필리버스터를 중단할 때에는 본인이 겨우 참석해 180석이 됐다"며 "당적 이탈해 중립을 지켜야 할 의장이 더구나 법안 내용도 아니고 의사진행에 관해 특정 정당을 편들어 의장석을 비우고 내려간다는 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우리는 의장석을 스스로 포기한 박 의장에 대해 앞으로 의장으로 인정하지 않겠다"며 "박 의장이 진행하는 사회는 거부할 것임을 분명하게 밝혀둔다"고 강조했다.

이날 열리는 법무부의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위원회 2차회의 개최와 관련해 법적 절차와 공정성을 잃었다는 규탄도 내놨다. 국민의힘은 이날 백드롭에 지난해 7월 25일 윤 총장 취임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윤 총장이 함께 찍은 사진을 넣었다. 권력형 비리에 대한 엄정한 수사를 강조한 문 대통령 메시지도 실었다.

주 원내대표는 "징계 사유와 과정은 두고두고 대한민국 법치주의와 법무검찰사에 부끄러운 장면으로 남을 것"이라며 "윤 총장을 당장 잘라내지 않으면 안 될 절박한 사정이 곳곳에 보이는 것을 안다"고 비판했다.

이어 "울산시장 선거 사건, 월성원전 1호기 강제폐쇄 사건을 비롯해 여러 사건에서 수사의 칼날이 청와대와 그 위를 향하고 있기 때문에 무슨 수를 쓰든 쫓아내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알겠다"며 "많은 국민이 보고 있고 절차라도 제대로 갖춰야 하는데 전혀 되지 않은 무리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최후의 몸부림을 보는 것 같다"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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