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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겨울철 저온·폭설 선제적 대응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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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도(전남)=나요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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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2.1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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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부터 기상예보 분석… 분야별 피해 저감 대책 마련

폭설 재설 장면.
폭설 재설 장면.
전남 완도군이 겨울철 저온·폭설 등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자체적으로 기상 예보를 분석해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완도군은 지난 10월부터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최근 10년 간 겨울철 고온, 저온, 가뭄, 폭설 등을 일으키는 기상 요소들을 분석했다. 그 결과, 올 겨울 저온·폭설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올해 지난 10~11월 가을철 바렌츠-카라 해, 척치 해의 해빙이 적게 형성됐고, 이로 인해 북극해 얼음 면적이 적은 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높아지면서 제트기류가 남북으로 사행해 북쪽의 찬 공기가 남하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분석됐다.

또 적도 부근의 동부 태평양에서 해면 수온이 비정상적으로 낮아지는 현상인 라니냐가 발생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통계적으로 우리나라는 저온·폭설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 2017년 12월부터 2018년 2월까지 라니냐 영향으로 우리 지역에 한파가 발생한 바 있다.

분석 내용은 광주지방기상청과 검토·보완했으며, 지난달에는 ‘완도군 분야별 저온·폭설 대응 방안’을 마련해 선제적으로 대비토록 했다.

완도군은 겨울철 재해 대비 상황 근무 조를 편성·운영하고, 돌발 기상에 따른 사전조치 및 특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저온·폭설 대응 방안의 주요 내용으로 △전복 양식장(해상·육상) 등의 돌발 저수온 상시 모니터링 실시, △조기 출하, 사육 밀도 조절, 사육 수심 관리, △히트 펌프 활용 등을 추진한다.

또 동절기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독거노인 응급안전 알림 장치 설치 및 점검, 지역아동센터를 통한 결식아동 방지, 취약계층 대상자 현행화 및 특별 관리 대상자 집중 모니터링 등을 실시한다.

맥류, 과수, 가을배추·무, 월동 작물 등의 관리를 위해 파종 후 수분 공급, 짚이나 퇴비, 건포 등 피복 방안 현장 지도, 피해 발생 시 상황관리 및 신속한 복구 계획도 마련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겨울철 기상 예보를 예의 주시하고, 기후변화로 인한 우리 지역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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