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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강국 이탈리아, 건축가 설계 백신접종소 1500개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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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강국 이탈리아, 건축가 설계 백신접종소 1500개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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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2.1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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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건축가 스테파노 보에리가 디자인

이탈리아 전역에 1500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접종소가 설치된다. <출처: 유튜브> © 뉴스1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패션 강국 이탈리아 전역에 재생과 부활을 의미하는 꽃이 그려진 1500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접종소가 설치된다고 CNN이 16일 보도했다.

이탈리아의 세계적 건축가인 스테파노 보에리가 디자인한 약 1500개의 임시 목재 건물은 내년 1월 코로나19 백신 접종 개시에 맞춰 이탈리아의 광장과 도심에 세워진다.


수직숲 빌딩 건축으로 유명한 보에리는 보도자료에서 "백신접종소 건물은 "평온함과 재생"의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디자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백신 접종을 받는 것은 시민의 책임, 타인에 대한 사랑, 삶의 재발견"이라며 "바이러스가 우리를 병원과 가정에 가뒀다면, 백신은 우리를 둘러싼 삶과 자연에 다시 접촉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탈리아의 코로나19 사망자는 유럽에서 가장 많은 6만5000여명이다. 그렇지만 이탈리아 내에선 백신 불신 경향이 강해 보건 당국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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