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젠, 코리아빅데이터어워드 과기부장관상·통계청장상 수상

머니투데이

백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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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란지교시큐리티 (3,585원 ▲65 +1.85%) 자회사 모비젠이 자사 솔루션 아이리스(IRIS) 기반으로 구축한 수원시와 대한무역투자공사(KOTRA·코트라)의 빅데이터 플랫폼이 제7회 코리아빅데이터어워드에서 각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통계청장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코리아빅데이터어워드는 빅데이터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빅데이터 활용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 데이터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지방자치단체나 우수 기업, 경영자 등에게 표창하는 시상식이다.

모비젠은 수원시와 코트라의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에 주사업자로 참여했다. 구축 사업은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 △데이터 내외부 연계·공유 개방 체계 수립 △데이터 댐(저장소) △데이터 속성 정보 관리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분산된 데이터를 연계·수집해 관리부터 개방·활용까지 가능하도록 한 것이 공통적인 특징이다.

수원시는 아이리스 기반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엑셀이나 한글파일로 관리하던 공공데이터를 데이터 댐에 등록해 빅데이터를 공유·분석할 수 있게 됐다고 모비젠은 전했다. 여러 채널로 접수한 민원과 시민 여론을 실시간으로 수집해 시민의 요구사항을 빠르게 파악하고 각종 문제 해결과 정책 수립을 위한 의사 결정에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코트라는 무역·투자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수출 지원과 투자 유치에 대한 내외부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자산화하고 데이터 분석 기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모비젠은 코트라가 이로서 수출 중소·중견 기업의 해외 진출을 확대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다고 밝혔다.

김형근 모비젠 연구소장은 "자사의 아이리스를 기반으로 구축한 빅데이터 플랫폼이 공공 분야에서 기술력과 안정성을 인정받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독자적인 인공지능 기술과 결합해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고도화하여 공공 빅데이터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