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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1층 '스니커즈 거래소'…3000만원 한정판 스니커즈도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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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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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2.1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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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영등포점 1층에 'OUT OF STOCK' 오픈...한정판 스니커즈 시세 확인·구매 가능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1층 한정판 스니커즈 거래소 '아웃오브스탁' 매장에서 판매 중인 지드래곤 운동화/사진=오정은 기자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1층 한정판 스니커즈 거래소 '아웃오브스탁' 매장에서 판매 중인 지드래곤 운동화/사진=오정은 기자
국내 최초의 한정판 스니커즈 거래소가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1층에 문을 열었다. 이제 누구나 고성장 중인 스니커테크(Sneaker+Tech, 스니커즈 재테크)를 오프라인에서 체험할 수 있게 됐다.

17일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이 약 1년 간의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재오픈한 가운데 1층에 한정판 스니커즈 거래소 '아웃오브스탁(OUT OF STOCK)'이 개점했다. 스니커즈 거래소는 한정판 스니커즈 리셀(resale) 플랫폼 아웃오브스탁과 손잡고 계획한 프로젝트로, 한정판 스니커즈를 직접 구매할 수 있으며 리셀(resale) 플랫폼에서 거래 중인 스니커즈의 시세 확인도 가능하다.

코로나19(COVID-19) 일일 확진자수가 1000명 넘어서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롯데백화점 측은 리뉴얼을 기념해 준비했던 콘서트 등 집객 행사를 취소했다. 그럼에도 재오픈 첫날, 아웃오브스탁 매장에는 목요일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스니커즈에 관심 있는 2030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국내 최초의 한정판 스니커즈 거래소 '아웃오브스탁' 매장 전경 및 전광판 모습/사진=오정은 기자
국내 최초의 한정판 스니커즈 거래소 '아웃오브스탁' 매장 전경 및 전광판 모습/사진=오정은 기자
매장에는 최근 발매돼 한정판 스니커즈 매니아들에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지드래곤 스니커즈 '나이키x피스마이너스원 에어포스 1'을 비롯해 나이키·에어조던·아디다스의 시중에서 구하기 힘든 인기 한정판 스니커즈가 다수 진열됐다.

국내에서는 아웃오브스탁 외 크림(Kream), 엑스엑스블루가 한정판 스니커즈를 구경할 수 있는 쇼룸을 보유하고 있지만 현장에서 바로 구매 가능한 곳은 아웃오브스탁 매장이 유일하다. 아웃오브스탁 매장에는 나이키, 아디다스 등 외에도 구찌, 발렌시아가, 마르니 등 명품 한정판 스니커즈도 동시에 진열·판매 중이다.

아웃오브스탁 매장에서 현재 판매 중인 최고가 스니커즈는 에어 폼포짓 원 파라노만으로, 전 세계에 80족만 발매된 신발로 현재 리셀 시세는 3000만원 이상이다.

아웃오브스탁 전광판에서는 한정판 스니커즈 시세를 마치 증권거래소처럼 확인할 수 있다. 조만간 QR코드 시스템을 도입해, 각 스니커즈에 부착된 QR코드를 찍으면 아웃오브스탁 리셀 플랫폼에서 현재 거래 중인 시세를 즉석에서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아웃오브스탁 매장에 진열된 한정판 나이키 에어조던 스니커즈들/사진=오정은 기자
아웃오브스탁 매장에 진열된 한정판 나이키 에어조던 스니커즈들/사진=오정은 기자
윤진희 아웃오브스탁 대표는 "영등포는 레트로한 분위기가 그대로 남아있는 지역이고 문래창작촌과도 가까워 젊은 세대가 좋아할 만한 잠재력이 큰 지역"이라며 "이곳에 오픈한 아웃오브스탁 매장을 통해 기존에 온라인에서만 이뤄졌던 한정판 스니커즈 거래를 오프라인에서 보다 투명하게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내 최초의 한정판 스니커즈 거래소 외에도 영등포점 1층에는 유럽 전통 제조방식으로 빵을 만드는 아우어베이커리, 퓨전 일식집 호랑이식당, 생활용품 판매점인 생활공작소, 한정판 풋볼 레플리카 전문 판매점 오버더피치, 전기차 테슬라 매장 등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 1020 취향에 부합하는 파격적인 매장이 입점했다.

명품 브랜드로 채웠던 기성 백화점에 대한 고정관념을 완전히 뒤엎은 것이다. 1층을 가득 메웠던 명품화장품 브랜드들은 3층으로 이동했으며 2030이 관심 높은 럭셔리 향수 중심으로 매장 구성을 바꿨다. 기존 고객의 일부를 포기해야 할 수 있는 MD(상품기획)지만 롯데백화점에게 영등포점 리뉴얼은 백화점의 고객 노령화 문제를 해결할 중요한 실험대가 될 전망이다.

한정판 스니커즈 거래소 아웃오브스탁 매장 내부 모습/사진=오정은 기자
한정판 스니커즈 거래소 아웃오브스탁 매장 내부 모습/사진=오정은 기자
파격적인 매장 구성 덕분에 리뉴얼 후 재오픈 첫날인 이날 영등포점 1층에는 평일 오전인데도 다수의 2030 고객들이 백화점을 찾았다. 기존 백화점 고객들인 40대~60대 고객들은 2030 고객들과 혼재하는 양상을 보였다. 구매력 있는 5060 고객 가운데 한 분은 이날 스니커즈 거래소 아웃오브스탁 매장에 방문해 GD운동화 두 켤레를 구매하기도 했다.

조용욱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장은 "영등포점의 리뉴얼은 미래고객인 MZ세대들이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경험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이번 리뉴얼을 통해 20~30대 고객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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