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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밥알게장 논란 하얀트리, "뉘우치고 반성, 도의적 책임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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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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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2.1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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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얀트리 동영상 캡처
사진=하얀트리 동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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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트리의 허위방송으로 피해를 입은 간장게장 대표의 국민청원. 17일 동의자가 3만명을 넘었다 /사진=청와대국민청원
하얀트리의 허위방송으로 피해를 입은 간장게장 대표의 국민청원. 17일 동의자가 3만명을 넘었다 /사진=청와대국민청원

무한리필 간장게장 식당의 음식재사용 관련 부정확한 영상을 공개해 물의를 일으킨 유튜버 '하얀트리'가 소속사인 샌드박스 네트워크를 통해 "반성하며 도의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17일 샌드박스 네트워크에 따르면, 하얀트리는 이날 머니투데이의 질의에 담당 매니저를 통해 이같은 입장을 전했다. 하얀트리는 우선 "자신의 영향력과 행동이 불러올 수 있는 파급력을 생각 못했다. 오해에서 비롯된 문제제기 영상을 섣불리 게재한 부분을 굉장히 깊게 뉘우치고 반성한다"고 밝혔다. 이어 "음식점 업주와 문제해결에 최선을 다해 집중하고 있다"면서 "SNS나 댓글을 중단한 것도 사장님과 문제해결에 집중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얀트리는 비판이 거세지자 댓글창과 SNS를 닫고 사실상 잠적했었다.

그는 논란이 불거진 이후 해당 음식점주를 다시 만났느냐는 질문에는 구체적 답변 대신 "본인이 잘못 인지해 1, 2차에 걸쳐 오해가 벌어져 사죄드리며 풀려하고 이후 도의적 책임을 다하려한다"고 했다. 음식점주의 이미지 훼손과 영업손실 등에 대한 손해배상 여부에 대해서는 "담당 매니저와 여러 논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개사과 의향에 대해서는 "사회적 이슈가 되면서 조심스러워졌고 본인 발언 한마디가 업주에 추가적 피해가 될수있음을 우려해 자제하고 있다"면서 "사장님과 1대1로 문제해결에 계속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논란 커지자 뒤늦게 사과, 아님 말고식 유튜버 활동 공분


앞서 70만 구독자를 보유한 하얀트리는 최근 간장게장 무한리필 식당을 방문해 촬영하던 중 리필받은 게장에 밥알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음식 재사용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이후 식당측이 기존 고객이 먹던 게장을 리필그릇에 부어 제공한다는 사실을 밝히자 하얀트리는 해당영상을 삭제하고 뒤늦게 사과했다. 하지만 이미 영상을 본 소비자들이 항의와 반발이 빗발쳤고 사과 역시 불충분하다고 판단한 해당 음식점 대표는 영업을 중단하고 억울함과 함께 피해사실을 국민청원 게시판에 호소하면서 일파만파 논란이 번졌다.

이 과정에서 음식점 대표는 "음식 재사용이 없으며 영상공개후 오해한 부분에 대한 해명글을 보냈고 CCTV까지 공개하겠다는 댓글을 작성했음에도 차단, 삭제시켰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최근 성범죄자 조두순의 자택앞에서 모인 유튜버들의 난동과 맞물려, 책임감이나 윤리의식이 결여된채 클릭경쟁과 수익창출에만 매몰된 유튜버 활동에 대한 사회적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


소속사 샌드박스 뭐하나? 책임론 제기


샌드박스의 하얀트리 소개페이지/사진=샌드박스
샌드박스의 하얀트리 소개페이지/사진=샌드박스
하얀트리 소속사인 샌드박스의 책임론도 불거지고 있다. 소속 크리에이터가 사회적 물의를 빚었음에도 이렇다할 사과표명조차 하지 않고 있어서다. 샌드박스는 국내 최대 MCN(멀티채널네트워크) 중 하나다. 유튜브나 아프리카 TV 같은 동영상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인기 크리에이터들과 계약해 동영상 제작과 편집을 지원하거나 광고후원 섭외, 일정관리, 저작권 검수 등을 지원하며 일정비율로 수익을 나눈다. 연예기획사와 유사한 형태다.

반면, 통상 소속연예인이 물의를 일으켰을 경우 연예기획사가 사과하고 후속조치에 나서는 것과는 대조된다. 이때문에 업계에서는 구독자가 많고 영향력이 큰 유튜버들이 소속된 대형 MCN들이 적극적인 책임의식을 가지고 유튜버 세계의 자정활동에 앞장서야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샌드박스측은 "담당 크리에이터의 소속사로서 업주의 고통과 피해를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향후 유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영상모니터링으로 검수하고 가이드라인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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