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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이사 직접 고소로 거래정지된 엑스큐어, 결국 '무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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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국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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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2.1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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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31일 회사가 사내이사 고소, 3개월 반 거래정지에 상폐심사 초래… 결국 무혐의로 종결

엑스큐어 홈페이지 캡쳐
엑스큐어 홈페이지 캡쳐
사내이사 3명을 배임 혐의로 고소했다가 3개월 이상 거래정지 상태가 된 엑스큐어가 해당 사내이사 3명이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거래정지로 투자금이 묶인 투자자들만 억울한 상황이 됐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엑스큐어는 지난 8월28일 당시 사내이사 나모씨, 강모씨, 윤모씨 등 3명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엑스큐어 측이 주장한 배임 규모는 40억원이었다. 엑스큐어는 당시 "조속히 해당 자금에 대한 회수조치를 통해 회사의 손실을 원상복구해 주주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지난 8월31일 공시했다.

당시 공시로 한국거래소는 엑스큐어 주식거래 정지 조치를 내렸고 곧바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올렸다. 돌연 상장폐지 될 수 있는 종목으로 전락한 것이다. 대개 사내이사의 횡령·배임 등 이슈가 제기되더라도 고소가 아닌 기소(재판에 넘겨지는 절차) 시점에 상폐 여부가 논의되지만 엑스큐어의 경우는 달랐다. 외부세력이 아닌 회사가 직접 사내이사를 고소한 만큼 신빙성이 높다는 이유에서였다.

약 4개월이 지난 이날 엑스큐어는 당시 고소 진행상황에 대해 "해당 배임사건에 대한 고소 건은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피고소인 전원 무혐의 처분됐다"고 밝혔다. 논란을 제기하고 3개월 이상 주주들의 발목을 붙잡고 회사를 상장폐지 심사 대상에 올려놓은 것 치고는 다소 허망한 결과다.

그나마도 바로 거래정지가 해제되지도 못할 전망이다. 이미 거래소는 엑스큐어에 대한 상장폐지 실질심사를 진행해 내년 3월27일까지 개선기간을 부여했다. 엑스큐어 거래정지 상태도 그 때까지 유지된다.

지난 9월말 기준 엑스큐어 소액주주의 수는 3174명에 이르며 이들이 보유한 지분은 56.68%에 달한다. 거래정지 직전 종가(4810원) 기준 엑스큐어 시가총액은 약 354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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