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쉬포드 주급 '50% 인상' 4.5억!... 맨유 "아무도 못 건든다"

맨유 스트라이커 마커스 래쉬포드. /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간판 스트라이커 마커스 래쉬포드(23)에게 새 계약을 쏠 예정이다. 현재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원)에서 더 올려준다. 역시 맨유다. 아예 다른 구단이 군침을 흘리지 못하게 만들 작정이다.


영국 미러는 19일(한국시간) "마커스 래쉬포드가 맨유와 새해에 새 계약을 맺는다. 래쉬포드는 이미 올 시즌 12골을 터뜨리고 있다. 맨유가 이를 보상해준다"라고 전했다.

같은 날 데일리스타는 "에드 우드워드 맨유 부회장이 래쉬포드에게 주급 30만 파운드(약 4억 5000만원)를 안긴다. 새로운 5년 계약을 맺고자 한다"라고 적었다.

래쉬포드는 올 시즌 20경기에서 12골 5어시스트를 만들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5골 5어시스트, 챔피언스리그에서 6골, 컵대회에서 1골을 만드는 중. 전방위 활약이다.

1997년생으로 아직 만 23세의 창창한 나이. 그러나 올 시즌을 포함해 이미 248경기에서 84골 45어시스트를 만드는 중이다. 그야말로 맨유의 대체불가 스트라이커다.


기존 계약이 있다. 2023년 6월까지에 맨유가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도 붙었다. 아직 3년 반을 더 쓸 수 있다. 그래도 맨유는 계약을 다시 해주기로 했다. 그만큼 잘하고 있기에 일찌감치 눌러 앉히려고 한다.

미러는 "래쉬포드는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망(PSG) 등 유럽 최고 클럽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맨유는 내년 유로2020 이전에 래쉬포드와 연장계약을 하려고 한다. 현재 래쉬포드의 주급은 20만 파운드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래쉬포드는 팀 내 주급 5위다. 1위는 다비드 데 헤아(37만 5000파운드·5억 6000만원)이고 2위는 폴 포그바(29만 파운드·4억 3000만원)다. 앤서니 마시알(25만 파운드·3억 7000만원), 에딘손 카바니(21만 파운드·약 3억 1000만원)가 3위와 4위다.

30만 파운드라면 단숨에 팀 내 2위로 올라선다. 프리미어리그 전체로 봐도 5위다. 단숨에 리그 최고 수준의 급여를 받는 선수가 된다. 맨유가 팀의 에이스에게 확실하게 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