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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백신 전쟁…손벌린 일본 vs 빈수레 요란한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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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기준 기자
  • 베이징(중국)=김명룡 특파원
  • 임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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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2.2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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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리포트]백신확보 글로벌 전쟁 (下)

[편집자주] 7200여만명의 확진자와 164만여명의 사망자를 발생시키고도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는 코로나19. 기나긴 터널 끝 빛은 코로나19 백신이다. 하지만 국가별로 갇혀있는 터널의 길이는 다르다. 영국과 미국, 캐나다 등은 이미 백신 접종을 시작했고 중국, 러시아 등도 자체 백신을 내세우고 있다. 한국은 첫 백신 접종시기를 앞당긴다지만 여전히 내년 1분기를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백신 확보 글로벌전쟁에서 각국의 위치는 어디쯤일까.


'미영 동맹에 백신 좀' 아베가 지킨 약속...日, 접종 코앞


/AFPBBNews=뉴스1
/AFPBBNews=뉴스1
일본이 올 봄부터 코로나19 백신 확보전을 벌인 결실을 눈앞에 두고 있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18일 일본에 백신 사용 승인을 신청하면서다. 이르면 올해 안에도 접종이 시작될 가능성도 있지만 일단은 내년 2월 중에 의료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접종 시작이 우선 고려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18일 NHK에 따르면 화이자는 이날 후생노동성에 백신 사용 특례승인 신청을 했다. 특례승인은 일반적으로 1년정도 걸리는 의약품 심사 절차를 크게 간소화한 절차를 말한다. 앞서 지난 5월 일본 보건당국은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에 대해 신청 3일만에 승인을 내주기도 했다. 일본에서 코로나19 백신 승인 신청은 화이자가 처음이다.

일본 언론들은 내년 3월쯤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일본 정부가 서두를 경우 빠르면 올 연말 접종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연말 연시 연휴를 맞아 확진자가 다시 폭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NHK 등은 일본 후생노동성이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2021년 2월 하순에 의료 종사자에 대한 접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자치체에 준비하도록 지시했다고 전했다.

접종 시기와 무관하게 일본 정부는 내년 6월말까지 화이자로부터 1억2000만회분을 모두 공급받기로 했다.

일본은 코로나19 1차 유행이었던 지난 봄부터 백신 확보에 열을 올렸다. 구체적인 백신 확보 윤곽이 드러나기 시작한 것은 지난 6월. 당시 아베 신조 전 총리는 백신 확보를 위해 미국 제약사들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때는 모더나의 백신이 올 연말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가토 가쓰노부 당시 후생노동장관은 지난 7월 백신 확보를 위해 변호사 등 각계 전문가를 포함한 협상팀을 발족시킨다고 했다.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모데나 등의 백신을 확보하기 위한 국제적인 경쟁이 너무 치열하다는 것이 이유였다.

가토 장관은 "관공서가 직접 백신 협상을 하는 것은 능숙하지 않기 때문에 따로 팀을 꾸렸다"면서 "일본은 협상의 진행이 늦어지고 있다. 빨리 결과를 얻는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했다.

이같은 언급이 나온 후 같은달 말 일본은 미국 화이자와 백신 1억2000만회분(6000만명분) 공급 계약을 맺는다. 이어 미국 모더나와는 지난 10월 5000만회분 계약에 성공했다. 이달들어선 아스트라제네카와 1억2000만회분 계약까지 끝냈다. 이미 인구 1억2700만명이 모두 접종하고도 남는 2억9000만회분의 백신을 확보한 것이다. 아베 전 총리는 부실한 코로나19 대응으로 뭇매를 맞았지만 어쨋든 백신 조기 확보와 접종 약속만은 지킬 수 있게 된 셈이다.

이달 2일 일본 의회는 코로나19 백신을 전국민 대상으로 무료 접종하는 예방접종법 개정안도 통과시켰다. 뉴스위크 일본판은 백신 관련 예산만 6700억엔(약 7조1200억원) 이상의 거액이 투입된다고 전했다.

하지만 백신을 서둘러 확보하는 과정에서 비판도 받는다. 뉴스위크는 일본 정부가 조기협상에 나서면서 백신 부작용에 대한 책임은 정부가 지며, 가격 인하도 많이 끌어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일본이 내년 7월로 연기된 도쿄올림픽 개최를 차질없이 진행하려면 백신 확보가 급했다는 분석이 나오지만, 인구 100만명 코로나19 사망자수가 미국과 영국은 600여명, 독일은 100여명 선인데 비해 일본은 10여명 수준으로 낮은 상황에서 과다한 예산을 지출했다는 비판이 나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백신 조기 확보는 올림픽 외에도 '백신 동맹'을 맺으면서 생기는 긍정적 효과들이 많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본 제약사 안제스 창업자이자 오사카대 교수인 모리시타 류이치는 "백신을 전략 물자로 보는 관점에서 지금 새로운 백신 동맹이 생기고 있다"고 했다. 그는 중국 백신에 개발도상국이 줄을 서고, 미국 백신에는 선진국들이 뛰어든다는 점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당분간은 서로 다른 백신을 맞은 나라끼리 더 분열되는 상황을 빚을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동맹국끼리 같은 백신을 사용한다면 서로 코로나19로 인한 여행 제한을 완화하거나 합동 군사 훈련을 재개하는 것 등이 더 수월하고 합리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고 했다.

백신을 조기에 확보해 접종하는 것이 경제적, 정치적으로 더 큰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강기준 기자



"부작용 없다" 백신 자화자찬 중국…빈 수레가 요란하다


글로벌 백신 전쟁…손벌린 일본 vs 빈수레 요란한 중국

중국 시노백 코로나19 백신
중국 시노백 코로나19 백신

◇사스 교훈 먹혔나…백신 개발 속도전 14개, 임상 막바지 5개

코로나19(COVD-19)바이러스의 진원지인 중국은 코로나19 백신 개발·생산·접종 모든 분야에서 속도와 규모 만큼은 다른 나라를 압도하고 있다.

다만 미국 유럽 등 서구권 국가들에 비해 백신 개발 정보공개가 투명하지 않아 국제적으로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많다.

중국은 17일 현재 시노팜(중국의약그룹)·시노백 등 다섯 가지 백신에 대해 임상3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시노팜은 중국의 국영제약사다. 이 회사는 우한(武漢)에서 코로나19가 급증할때인 지난 2월부터 우한과 베이징의 연구서에서 각각 불활성화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해 왔다.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정중웨이(鄭忠偉) 주임은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다"면서 "중국의 백신 개발은 세계 최고 수준이며 안전성과 효능, 저렴한 가격에 주안점을 두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주임은 "중국은 코로나19 백신의 대량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현재 5종류의 백신의 임상3상 시험이 끝나가고 있다고 낙관했다. 이를 제외하고도 현재 임상중인 백신은 9개나 된다.

중국은 과감한 임상시험을 통해 빠르게 백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임상3상 결과가 나오지 않았음에도 벌써 100만명 가량이 시노팜의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만 시노백과 시노팜의 백신은 옛날 백신기술로 평가되는 불활성화 백신이다. 이를 감안 중국 군사과학원 산하의 캔시노는 아데노바이러스를 이용한 백신을 개발하고 있기도 한다.

중국 시노백 코로나19 백신
중국 시노백 코로나19 백신

◇연간 6억도즈 생산시설확보…총 16억도즈로 증설 중

중국은 코로나19의 연내 보급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 이같은 계획은 현실화될 가능성도 높다. 특히 백신기업들이 백신의 생산에도 속도를 내고 있어 조만간 대규모 접종이 이뤄질 가능성도 높다.

중국 백신업체들은 앞다퉈 백신생산 능력을 키우고 있다. 중국 제약업체 시노팜의 계열사인 중국생물(CNBG)은 내년까지 연간 10억회 접종분의 코로나10 백신 생산능력을 갖추겠단 계획이다. 이 회사는 현재 연간 3억회 접종분의 백신 생산능략을 갖추고 있으며, 추가 생산을 위한 공장 증설을 진행하고 있다.

또 다른 중국 백신업체 시노백은 코로나19 백신 생산능력을 연 3억회에서 6억회로 늘리기 위해 생산시설 증설을 진행하고 있다. 이 두 회사만 해도 연간 16억회의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

일반 대규모 접종에 앞서 몸풀기 격인 긴급사용도 크게 늘릴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는 30억명(연인원 기준)이 이동하는 내년 2월 중국 최대 명절 춘제(春節·중국의 설) 이전에 중국이 자국 의료진과 경찰 등 주요 인력 5000만명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노팜과 시노백으로 부터 받은 백신 1억도즈(1회 접종량)를 총 5000만명에게 접종키로 했는데 접종 대상은 고위험군과 의료진, 경찰, 소방관, 세관관리, 운송업자, 장례업자, 방역노동자, 해외 유학·취업자 등이다.

중국 당국은 인구 이동이 많은 춘절 연휴에 코로나19가 재확산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올해 춘절 직전엔 우한(武漢)을 봉쇄한 바 있다.

[반둥=AP/뉴시스]7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반둥에 있는 국영 제약사 바이오파마 관계자들이 이날 도착한 중국 시노백의 코로나19 백신 상자들을 소독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중국 시노백 바이오테크가 개발한 120만 회 분량의 코로나19 백신이 6일 늦게 인도네시아에 도착했으며 1월 초에 더 많은 백신이 도착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12.07.
[반둥=AP/뉴시스]7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반둥에 있는 국영 제약사 바이오파마 관계자들이 이날 도착한 중국 시노백의 코로나19 백신 상자들을 소독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중국 시노백 바이오테크가 개발한 120만 회 분량의 코로나19 백신이 6일 늦게 인도네시아에 도착했으며 1월 초에 더 많은 백신이 도착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12.07.

◇"수백만명 접종 부작용 없다" 주장 불구 임상중단도…신뢰도 여전히 낮아

중국 지방정부도 코로나19 백신 구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쓰촨(四川)성과 저장(浙江)성 장쑤(江蘇)성이 1회 접종비 200위안(약 3만4000원)에 백신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쓰촨은 12개 유형의 고위험군 200만명에게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을 시작했으며 올해 말까지는 접종이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일반 시민에게도 다음 해 춘제(春節·중국의 설) 연휴가 끝나는 내년 2월 12일부터 접종을 할 계획이다.

시노팜과 시노백이 개발한 백신은 중국 정부로부터 긴급 사용 허가를 받았다. 하지만 백신개발 과정이 불투명한 것은 여전히 논란거리다. 중국의 시노팜과 시노백은 관련 당국에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한 상태지만 외부엔 임상시험 결과를 전혀 공개하지 않고 있다. 다만 관련자들의 입을 빌어 부작용 없이 완벽하게 백신이 개발되고 있단 사실만 흘리고 있다.

시노백의 코로나19 백신은 지난 11월 브라질에서 부작용을 일으켜 임상시험이 일시 중단된 바 있다. 시노팜 백신의 경우 페루에서 임상시험자 1명에게 원인 모를 팔 마비 증상이 나타났다.

시노팜의 주요 임상지역 중 하나인 아랍에미리트(UAE)는 지난 9일 시노팜 백신의 예방효과가 86%라고 밝혔다. 하지만 효능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도는 여전히 낮은 상태다. 최근엔 중국산 백신을 접종하고도 코로나19에 집단감염이 벌어졌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베이징(중국)=김명룡 특파원



백신확보 국가별 격차 극심…'美-中' 대립 속 백신동맹 생기나


사진=AFP
사진=AFP

일부 부유한 국가들이 내년 말까지 풀릴 코로나19 백신을 싹쓸이 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국가별 백신 '쏠림'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 G2로 불리기도 했던 미국과 중국의 대립처럼 백신의 효능에 따라 백신을 중심으로 새로운 동맹이 생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부국들이 인구 대비 몇 배에 달하는 백신 물량을 확보하고 있는 데 반해 빈국들은 내년 말이 돼도 많아야 인구의 20% 정도만 백신을 맞을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듀크 대학과 에어피니티 등이 수집한 백신 계약을 분석한 결과 여러 백신 후보들에 투자한 유럽연합(EU)은 인구 대비 2배, 미국과 영국은 4배 이상, 캐나다는 6배 이상의 물량을 '입도선매'했다.

앤드리아 테일러 듀크대 연구원은 "일부 고소득 국가들이 앞줄을 모조리 싹쓸이 했다"고 말했다.

미국은 백신 5개에 대한 연구와 개발, 제조 지원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면서 백신업체에 물량 압박을 했다고 NYT는 보도했다. 지원 조건은 생산 물량 접근에 대한 우선권이었다. 다른 부국들도 거래 물량을 늘릴 수 있다는 옵션을 더해 대규모 선주문 대열에 가세했다.

NYT에 따르면 미국은 화이자에서 5억 회분을 추가로 사들이는 옵션으로 일단 1억 회분, 모더나에서는 2억 회분을 확보한 데 이어 3억 회분을 추가할 예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존슨앤드존슨, 노바백스, 사노피-글락소스미스클라인 등에서도 8억1000회분을 선주문했다.

영국도 이들 업체에 3억5700만 회분을 요청한 상태고, 1억5200만 회분을 추가로 사들이는 옵션을 걸어뒀다. EU는 이들 회사와 독일 큐어백으로부터 13억 회분을 확보했고 6억6000만 회분을 더 확보할 수 있다.

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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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대다수 개발도상국엔 확보로 가는 길이 더 멀다.

일부 제조업체들이 물량 목표를 낮추고 있어 많은 저소득 국가들이 2024년 전까지 자국 인구 전체에 접종할만큼 충분한 백신 물량을 확보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백신 공동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가 가동되고 있지만 목표 달성을 위한 자금 모금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성공적으로 10억 회분을 확보하더라도 이는 빈국 인구의 20%도 접종하기 부족한 분량이다.

백신 쏠림 현상이 가속화하면서 부유국들에 대해 백신 물량을 공유하라는 요구도 커지고 있다.

코백스는 호주와 영국, 캐나다, EU에 빈국들이 물량을 아예 확보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자국 물량을 순차적으로 받으라고 권고했다.

존 응켄가송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소장도 "일부 국가는 필요로 하는 양보다 서너 배, 다섯 배 분량을 확보했다"면서 이를 아프리카 빈국과 나누면 더 많은 사람들을 보호할 백신 접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응켄가송 소장은 아프리카 국가들은 대개 내년 2분기 이후에나 백신을 볼 수 있을 전망인데 집단 면역을 위해선 인구 60% 이상이 접종해야 해 코백스로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는 서방에서만 노력한다 해서 퇴치할 수 없는 만큼 유엔이 공공재인 백신을 공평하게 배급할 수 있는 특별회의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부유국들이 백신 여분을 기부해도 전 세계 나머지 국가들이 내년 말까지는 필요로 하는 물량을 확보하지 못할 것이라고 NYT는 내다봤다. 자연적 집단 면역이 형성되는 경우가 생기면 백신 수요가 줄어 2022년 후반에는 충분한 공급이 이뤄질 거란 관측도 있으나 그 사이 많은 사람들이 죽을 것이라고 NYT는 지적했다.

일본 제약사 안제스 창업자이자 오사카대 교수인 모리시타 류이치는 "백신을 전략 물자로 보는 관점에서 지금 새로운 백신 동맹이 생기고 있다"고 했다. 그는 중국 백신에 개발도상국이 줄을 서고, 미국 백신에는 선진국들이 뛰어든다는 점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당분간은 서로 다른 백신을 맞은 나라끼리 더 분열되는 상황을 빚을 수 있다고 했다.

임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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