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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종업원 28명에게 크리스마스 선물…팁 600만원 놓고간 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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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종업원 28명에게 크리스마스 선물…팁 600만원 놓고간 손님

머니투데이
  • 김현지A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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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2.2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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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NN 홈페이지 캡쳐
미국 레스토랑의 한 손님이 종업원을 위해 5600달러(한화 약 616만원)에 달하는 봉사료를 지불한 따뜻한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하이오 톨레도에 위치한 식당의 종업원 28명은 그날 근무 여부와 상관없이 각 200달러(한화 약 22만원)씩 봉사료를 나눠 가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모두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에 이번 봉사료는 이들에게 크리스마스를 가족과 온전히 보낼 수 있게 해줄 선물이 됐다.

가게 주인인 무사 살룩은 "직원들이 크리스마스에 일하지 않아도 되고 그들이 트리 아래에서 아이들에게 선물을 줄 수 있게 됐다"며 "이번 봉사료는 우리에게 너무나 큰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알지도 못하는 28명의 사람들을 위해 봉사료를 지불한 것은 그저 아름다운 일"이며 "감사하다는 말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유행으로 지난 9월까지 올해에만 10만 개의 음식점이 문을 닫았고 그 중 60%는 다시 문을 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살룩도 지난해 10월 식당을 열었지만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식당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그는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이런 친절한 손길은 어떤 어려움에도 모든 것이 다 잘 될 것이라는 희망을 떠올리게 한다"고 말했다.

한편, 봉사료를 지불한 손님은 익명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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