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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로부부' 최경환 "성욕 넘쳐 마른 장작처럼 한다 공감…잠자리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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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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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2.22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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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로부부 캡처
애로부부 캡처
네 아이의 엄마 박여원이 남편 최경환의 끊임없는 부부관계 요구에 고충을 토로했다.

21일 방송된 채널A·SKY 공동제작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에서는 최경환 두산베어스 전 코치와 걸그룹 연습생 출신 아내 박여원이 등장했다.

최경환은 선수 시절 한국 프로야구 외야수 최초로 미국까지 진출했던 야구 코치다. 15살의 나이 차이와 이혼 경험을 극복하고 아내 박여원과의 결혼해 네 아이를 뒀다.

이날 의뢰인은 박여원이었다. 박여원은 "남편이 너무 열정적이어서 당분간은 (부부관계를) 못하겠다는 걸 정하고 싶다. 아이가 넷이라서 아이들 재우고 나머지 일을 마무리한 후에는 자야겠다는 생각뿐이다. 신랑과 잠자리는 머릿속에 없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최경환은 "난 로맨티시스트다. 다정하고 스킨십도 많이 하고, 발 마사지도 해준다. 아직도 아내가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운데 아이들을 첫 번째로 생각하니까 남편 입장에서는 서운하다"고 밝혔다.

박여원은 "남자들은 의무적으로 풀어줘야 하는 시기가 있나보다. 그 시기에 맞춰서 나는 하고 싶지 않지만 맞춰서 풀어주기엔 너무 지친다. 남편은 부부 관계를 할 때 저를 만족시키고, 본인이 만족해야 끝나는 스타일이다. 그런데 옆에 아이들 자고 있고, 제가 만족하려면 시간이 흐르지 않나. 그 불안한 상황 속에서 15분이라는 시간은 엄청나게 긴 시간이다"고 설명했다.

남편의 지치지 않는 체력에 박여원은 "신랑 신체 나이는 30대 초중반인 것 같다. 성욕이 떨어지는 게 뭔지 모르는 사람 같다. 한 번은 집안일을 마무리하고 방문을 살짝 열었는데 안 자는 것 같더라. 그래서 남편 자는 거 기다리다가 소파에서 잠든 적 있다. 관계를 거부하면 꿍하고 아이들한테 짜증 낸다. 제가 부부관계를 안하고 변한 게 아니라 결혼하고 나서 8년째 작년까지 계속 주말부부처럼 생활했다. 그런데 최근 1년 사이에 출퇴근하면서 같이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애로부부 캡처
애로부부 캡처
이어 "일주일에 한 번 볼 때는 남편을 위해서 아이들을 먼저 재워놓거나 하면서 준비해뒀지만 지금은 출퇴근을 해서 그게 다 깨졌다. 신랑은 그런데 전저럼 부부 관계를 원한다. 아이들이 깰까 봐 신경이 곤두서니까 성욕도 떨어진다. 남편이 한달에 한 번 호텔을 가자며 다른 곳에 가서 하자고 하는데 저는 그 돈을 아이들에게 쓰고 싶다"고 말했다.

최경환은 "나는 로맨틱하게 옛날 생각도 해보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은데, 집사람은 마음에 여유가 없고 우선순위가 아직 아이들인것 같다"고 씁쓸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남자들이 그럴 거다. 밖에서 힘들게 일을 하고 유일하게 받아주는 사람은 아내뿐이다. 사랑의 대화와 표현이라고 생각하지 단순 배출에 뜻이 있는 게 아니다. 부부 관계를 굳이 하지 않더라도 아내와 대화를 하고 싶은데 피곤하다고 아무 말도 하지 말라고 하고. 그러다보니까 아이들 네 명 낳더니 아내가 변했나 나를 사랑하는 마음이 식었나 라는 생각을 자꾸 하게 된다. 작년 10월 말부터 변화가 시작됐다. 일본 마무리 훈련 후 아내가 픽업을 왔는데 나를 보자마자 앞으로는 가까이 오지 말라고 했다"며 서운해 했다

박여원은 "한 달만에 왔기 때문에 분명 그날 나에게 바랄 것을 알았다. 그런데 혼자 아이 넷을 데리고 이사를 한 어수선한 상태에서 들이댈 걸 알고 선수를 쳤는데 남편은 제가 그 말을 했다는 이유로 제가 변했다고 하는 거다"며 답답해했다.

이어 "제가 8년 동안 육아만 하다가 올해 처음으로 일을 시작했다. 남편은 내가 일하는 모습이 너무 낯선 거다. 그래서 불안한 것 같다. 나이 차이도 많이 나고 하니까. 나는 믿지만 주위 사람은 못 믿겠다고 하면서 집에만 가면 불안함을 부부관계로 확인하려고 한다. 내가 관계를 안할 수록 집착한다"고 털어놨다.

애로부부 캡처
애로부부 캡처
최경환은 "대부분 남자들이 잠자리로 사랑을 확인할 것 같다"고 말했고, 박여원은 "잠자리를 한다고 사랑하고 안 한다고 사랑하지 않는 게 아니다. 거기에 집착을 하면 본인이 상처다. 그 이유 때문에 멀어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최경환은 "잠자리를 떠나서 아내와 평생 연애하는 기분으로 살고 싶다"고 소망을 전했다. 이에 박여원이 "막내가 성인이 되려면 17년이 있어야 한다"고 말하자 최경환은 "성인까지 되어야 하는거냐. 5년 정도면 관리 열심히 해보겠다. 전에 방송 보니까 64살인 분도 성욕이 넘쳐서 마른 장작처럼 한다는 이야기를 보고 공감이 됐다. 로맨틱하고 같이 맛있는 것 먹고 계속 내가 하고 싶어 하는 대로 살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하지만 박여원은 "부부 관계는 서로 원하고 같이 했을 때 행복한 것 같다. 지금은 내가 원하지 않는데 하니까 뒷걸음질 치게 되고 그것 때문에 사이가 나빠질까봐 걱정이다. 일방적으로 다가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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