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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때문에 아들·딸·아내 살해한 익산 40대 가장 법정서 "혐의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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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2.2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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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 “범행 이유 등 설명 위해 어머니 증인 신청”

11월6일 오후 5시38분께 전북 익산시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중 3명이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이 현장에서 출입을 관리하기위해 폴리스라인을 설치한 모습. 2020.11.6/뉴스1 박슬용 기자 © News1 박슬용 기자
11월6일 오후 5시38분께 전북 익산시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중 3명이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이 현장에서 출입을 관리하기위해 폴리스라인을 설치한 모습. 2020.11.6/뉴스1 박슬용 기자 © News1 박슬용 기자
(익산=뉴스1) 박슬용 기자 = 빚 때문에 생활고을 겪다가 아내와 딸, 아들을 살해한 40대 가장이 첫 공판에서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익산 가족 살인 사건’첫 공판이 24일 오후 전주지법 군산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김동혁) 심리로 열렸다.

이날 A씨(43)와 변호인은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다.

변호인은 검찰 측에서 제출한 증거도 모두 동의했다. 다만 “A씨가 범행을 한 이유 등에 대해 들어보기 위해 A씨의 어머니에 대한 증인 신문이 필요 하다”며 기일 속행을 요구했고, 재판부도 이를 받아들였다.

다음 재판은 내년 1월21일에 열린다.

A씨는 지난달 6일 익산시 모현동 한 아파트에서 아내(43)와 아들(15), 딸(10)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과 검찰에 따르면 그는 생활고를 견디지 못하고 이 같은 범행을 벌인 뒤 자신도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하지만 A씨의 가족의 신변에 이상을 느낀 친인척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원에게 발견돼 A씨만 병원으로 옮겨졌다.

집 안에서는 경제적 어려움을 토로하는 내용이 담긴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 말미에는 이들 부부 이름이 함께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발견 당시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으나 병원 치료 닷새 만에 퇴원했고, 경찰은 A씨를 곧바로 구속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채무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다 아내와 함께 극단적 선택을 하기로 합의했다”며 “아이들과 아내를 먼저 보내고 뒤따르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도 A씨의 단독범행이 아닌 A씨와 아내가 같이 아이들을 살해한 것으로 봤다. 하지만 A씨의 아내는 이미 숨져 ‘공소권 없음’ 처리하고 남편 A씨만 기소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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