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면 쌀국수? 한꿕브로스에서 더 많은 매력 확인하세요"

머니투데이

김상희 기자
조철희 기자

한꿕브로스/사진제공=한꿕브로스

△본명 김동린 최성락 최종락
△국적 대한민국
△SNS HanQuocBros
△콘텐츠 문화, 음식, 엔터테인먼트

한국에는 베트남을, 베트남에는 한국을 소개해 온 인플루언서 '한꿕브로스'는 한국과 베트남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는 걸 실감한다. 처음 베트남 생활을 시작했을 때는 한국에서 베트남하면 대부분 쌀국수만 떠올렸다. 하지만 지금은 음식만 봐도 분짜나 반쎄오, 코코넛 커피 등이 알려지고, 베트남 주요 관광지는 한국 사람들이 가장 즐겨 찾는 곳으로 자리 잡았다. 한국과 베트남을 잇는 인플루언서로서 이 같은 변화를 보며 더 다양한 콘텐츠로 구독자들에게 즐거움을 줘야겠다고 느끼는 한꿕브로스다.

"호주에 있는 한국 분이 자신이 일하는 곳의 베트남 사장님이 점점 기억을 잃는 병에 걸렸다며, 그 사장님이 평소 좋아하던 저희 채널을 통해 영상편지를 보내고 싶다는 뜻을 전해왔습니다. 그렇게 그분과 함께 실제로 영상편지를 찍어 마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여러 곳에서 저희 콘텐츠로 즐거움을 얻는 분들이 계시다는 것을 알게 돼 더 열심히 하게 된 계기가 됐습니다."

한국과 베트남을 오가며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 온 한꿕브로스는 최근 베트남 문화를 체험하는 한국 사람이라는 주제의 콘텐츠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베트남 사람들은 자국 문화에 대한 자부심이 강합니다. 외국인들이 자국 문화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관심이 많고요. 그래서 지금까지 다양한 베트남 음식을 소개해왔고 구독자들의 반응도 좋았습니다. 앞으로는 음식뿐 아니라 여행, 대중문화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가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한꿕브로스는 한국과 베트남이 보다 가까워지는데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최근 인플루언서 글로벌 협동조합(Global Influencer Network)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인플루언서 글로벌 협동조합은 선한 영향력 전파를 위해 인플루언서들이 모여 설립한 단체다.

"좋은 목적을 가진 단체에서 상을 받게 돼 영광입니다. 글로벌 인플루언서들은 무엇보다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클린 콘텐츠를 찍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극적인 소재를 택하거나 부적절한 언행을 하면 좋은 영향을 주지 못하게 되고 결국은 인플루언서로서도 성공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