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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주주환원 덕에 '바이앤홀드'…목표가 9.1만원-현대차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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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주주환원 덕에 '바이앤홀드'…목표가 9.1만원-현대차증권

머니투데이
  • 강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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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2.29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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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29일 삼성전자 (76,300원 ▼2,300 -2.93%)에 대해 반도체 사이클과 주주환원 정책을 고려할 때 '매수 및 보유' 전략이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8만원에서 9만1000원으로 상향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내년 영업이익이 메모리 반도체 초호황이었던 2018년 수준을 뛰어넘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추가 상승 부담감도 커지고 있다"면서도 "여전히 성급한 차익실현보다는 바이앤홀드(Buy & Hold)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노 연구원은 △언택트 수요에서 유발된 메모리 반도체 빅싸이클 수준과 기간에 대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 △우호적인 파운드리(위탁생산), CIS(이미지센서) 수요가 실적을 어느 수준까지 개선시킬 수 있는지 △비대면 수요 증가에 따른 완제품 사업 수익성 개선이 구조적인지 일시적인지 여부 △추가적인 주주환원 정책의 내용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인텔 공정기술 문제에 따른 외부 파운드리 가능성, 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의 자체 CPU(중앙처리장치) 설계에 따른 파운드리 신규 수요, SMIC 블랙리스트 등재에 따른 파운드리 초과 수요 등 파운드리 사업의 실적 업사이드는 어느 때보다 큰 시점"이라며 "파운드리 투자 확대와 주주 환원 강화시 메모리 반도체 투자 재원 감소가 유발할 수급 변화 등도 여전히 지켜볼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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