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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공수처장에 판사출신 김진욱…정치권에선 "어공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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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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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2.31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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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2020.12.29.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2020.12.29. since1999@newsis.com
‘어공김’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을 두고 정치권에 회자된 단어다. ‘어차피 공수처장은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헌법연구관’의 줄임말로 그만큼 유력 후보로 거론됐다. 30일 문재인 대통령의 지명을 받아 공수처장 최종 후보가 된 김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다.

김 후보자가 그동안 유력하게 거론된 이유는 특정 정파에 휘둘리지 않는 합리적 인사란 점 외에 판사 출신이란 이력이 크게 작용했다. 김 후보자와 끝까지 경쟁한 이건리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은 검찰 출신이다. 이 부위원장은 24년간 검찰에 몸담았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법무부 장관을 임명할때도 비(非)검사 출신을 임명하는 등 검사 출신을 선호하지 않았다. 특히 이번에 출범하는 공수처가 검찰개혁 작업의 중요한 부분인만큼 판사 출신인 김 후보자가 적임자란 얘기가 많았다.

여권 관계자는 “최종 후보로 김 후보자와 이 부위원장 두명이 올라왔을 때, 판사출신인 김 후보자가 초대 공수처장이 될 거란 얘기가 많았다”며 “공수처 명분이 검찰개혁이기 때문에 어쩌면 당연한 얘기였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최종후보로 선출된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로 출근하고 있다. 2020.12.30. misocamera@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최종후보로 선출된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로 출근하고 있다. 2020.12.30. misocamera@newsis.com

청와대는 이날 김 후보자 지명 배경으로 공정성과 중립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이 공수처 출범 의의에 대해 권력형 비리의 성역 없는 수사와 사정, 권력 기관 사이의 견제와 균형, 부패 없는 사회로 가기 위한 국민과의 약속 등이라고 했는데 여기에 부합하는 게 김 후보자라고 설명하면서다.

김 후보자가 판사, 변호사, 헌재선임연구관 외 특검 특별수사관 등 다양한 법조 경력을 가진 만큼 전문성과 균형감, 역량을 갖췄다는 얘기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김 후보자가 그 동안 법치주의와 민주주의, 헌법적 가치 수호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대한변협 사무차장 등의 활동도 해서 최종 후보자로 지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국회 공수처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오랜 기간 역량이나 중립성을 심도있게 논의해서 추천했다"며 "앞으로 김 후보자가 공수처의 중립성을 지켜 나가면서 권력형 비리의 성역 없는 수사와 공정하고 인권 친화적인 반부패수사기구로 자리매김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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