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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유부녀 집 소파까지 땅굴…불륜 즐기던 멕시코 남자의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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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지B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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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2.3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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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토가 파놓은 땅굴. 페이스북 캡처.
알베르토가 파놓은 땅굴. 페이스북 캡처.
멕시코의 한 남성이 이웃집 여성과 바람을 피기 위한 목적으로 땅굴을 판 사실이 적발됐다.

2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멕시코 티후아나에 사는 알베르토라는 이름의 기혼 남성은 이웃집 유부녀인 파멜라와 밀회를 즐기기 위해 두 집의 땅 밑을 관통하는 땅굴을 팠다.

알베르토가 남들의 눈에 띄지 않고 파멜라를 만나기 위해 판 터널은 파멜라의 집 소파 근처 구멍까지 지어졌다.

두 사람의 관계는 파멜라의 남편 조르게에 의해 발각됐다. 알베르토가 평소처럼 땅굴을 통해 파멜라의 집을 찾았던 날, 평소보다 일찍 퇴근한 조르게가 불륜 현장을 목격했다.

조르게는 아내인 파멜라가 조금 전까지 누군가와 함께 있었다는 사실을 눈치챈 뒤 집안 곳곳을 뒤지다가 소파 근처에서 알베르토를 발견했다. 알베르토는 빠르게 조르게를 따돌리기 위해 곧바로 땅굴로 사라졌다.

알베르토의 갑작스런 사라짐에 이상함을 느낀 조르게는 그가 사라진 소파 근처에서 수상한 구멍 하나를 발견했다.

조르게는 구멍으로 뚫린 통로가 알베르토의 집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알고 경악했다. 조르게가 땅굴로 알베르토를 뒤쫓아가자 알베르토는 "제발 부인에게는 말하지 말아 달라"고 간청했다. 하지만 조르게는 곧장 땅굴을 통해 그의 집에 찾아가 알베르토의 부인에게 불륜을 폭로했다.

두 남성은 알베르토의 집에서 주먹질을 하며 다퉜고 신고를 받은 경찰은 싸움을 말리고 결국 알베르토를 체포했다.

한편 해당 땅굴은 건설 노동자인 알베르토가 그의 직업을 활용해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언제부터 사용됐는지, 길이가 얼마나 되는지 등 구체적인 사실은 공개되지 않았다.

현지 언론은 "알베르토가 직업을 활용해 판 것으로 보이는 땅굴은 정확히 몇m 인지는 알 수 없다"면서도 "멕시코 마약 카르텔 보스인 호아킨 구스만의 탈옥을 연상시킨다"고 전했다.

호아킨 구스만은 세계에서 가장 지명도가 높은 멕시코 마약조직의 두목이며, 지난 2015년 1.5km 길이의 땅굴을 파 탈옥한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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