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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넘이·해돋이객 명소 임시 폐쇄에 발길 뜸해…상인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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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2.31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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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1일 밤 9시부터 1월 1일 오전 8시까지 전면 통제

31일 당진 왜목마을 출입구에 경찰인력이 배치돼 출입 통제를 하고 있다© 뉴스1
31일 당진 왜목마을 출입구에 경찰인력이 배치돼 출입 통제를 하고 있다© 뉴스1
(대전·충남=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서해안의 대표 해넘이·해돋이 명소인 당진 왜목마을과 안면도 꽃지해수욕장이 방역 강화를 위해 임시 폐쇄된 가운데 31일 출입 통제에 나섰다.

정부와 지자체 및 방역당국의 당부와 권고가 먹혔는지 차량행렬로 붐볐어야 할 출입구가 썰렁한 것을 보니 예년의 10%도 못 미치는 인파에 상인들은 울상이다.

당진시는 ‘2021년 왜목마을 해넘이·해돋이 축제’ 취소 결정에 따라 31일 오후 9시부터 1월 1일 오전 8시까지 왜목마을 일원의 출입을 전면 통제한다.

다만 숙박 예약자와 마을 주민, 상가 관계자 등 사전에 문자 통행증을 발급받은 경우에는 통행이 허용된다.

시는 당진경찰서, 왜목마을번영회와 합동으로 31일 오후 9시부터 주출입구 및 진입로의 출입을 통제하며, 왜목마을 내부 순찰을 통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홍보하고 준수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상가 한 주인은 “대부분 상가는 업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임대료에 인건비 등 6개월만 영업 못해도 금방 몇천만 원”이라며 “여태까지 대출이나 빚내서 연명하는 실정이라 정부에서 지원이 절실하다”고 하소연했다.

서해안 낙조 3대 명소인 안면도 ‘할미 할아비 바위’를 배경으로 앞이 안 보일 정도로 눈발이 날리는 가운데 꽃지해수욕장 주차장이 예년 같으면 주차하기가 붐볐을 텐데 한가한 나머지 썰렁하기까지 하다© 뉴스1
서해안 낙조 3대 명소인 안면도 ‘할미 할아비 바위’를 배경으로 앞이 안 보일 정도로 눈발이 날리는 가운데 꽃지해수욕장 주차장이 예년 같으면 주차하기가 붐볐을 텐데 한가한 나머지 썰렁하기까지 하다© 뉴스1

태안군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안면도의 대표적인 리조트인 아일랜드 리솜은 지난 22일 정부의 연말연시 방역 강화 특별대책으로 24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숙박시설 예약 50% 이내 제한 조치에 따라 예약을 조정했다.

정부 발표 전 사전 예약률이 90%에 이르렀지만, 회원제 리조트이기 때문에 회원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우선 1순위로 일반인들의 예약 취소해 예약률을 낮춘 후 문자 발송 등을 통해 울며 겨자 먹기로 양해를 구한 다음 임의 조정했다.

연말연시 성수기에 특수를 기대했던 상인들은 해당 지자체의 해넘이·해맞이 행사 취소에 대해서는 이해하면서도 썰렁할 정도로 손님 발길이 뜸해 망연자실하고 있다.

당진 왜목마을 번영회장은 “시청 직원과 면사무소 직원 등이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업소마다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며 “이번에는 행정명령에 의한 출입 통제에 들어가면 해맞이객들이 뜸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2021년 1월 1일 오전 7시 20분 집에서 편히 새해 일출을 감상할 수 있도록 당진시청 유튜브를 통해 방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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