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VIP
통합검색

16개월 입양아 사망에 '정인아 미안해'…양천경찰서엔 비난 폭주

머니투데이
  • 한민선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VIEW 23,990
  • 2021.01.03 07:49
  • 글자크기조절
왼쪽부터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 서울양천경찰서 '칭찬합시다' 게시판./사진=인스타그램, 양천경찰서 홈페이지
왼쪽부터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 서울양천경찰서 '칭찬합시다' 게시판./사진=인스타그램, 양천경찰서 홈페이지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16개월 입양아 정인이가 학대 받은 정황이 공개되자, 시민들의 공분이 커지고 있다. 학대 의심 신고를 세 차례 받고도 혐의점을 찾지 못한 양천경찰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높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정인이 사망 사건…의사 "진짜 악마구나"


/사진=이지혜 디자인기자
/사진=이지혜 디자인기자

지난 2일 방송된 SBS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2020년 10월 13일, 생후 16개월의 아이 정인이가 세 번의 심정지 끝에 응급실에서 숨을 거둔 사건을 다뤘다.

정인이는 이미 심정지인 상태로 도착해 의료진의 긴급 조치 끝에 잠시 회복되기도 했지만 세 번째 심정지 끝에 사망했다. 의사 남궁인은 배에 가득찬 "이 회색 음영 이게 다 그냥 피다. 그리고 이게 다 골절이다. 나아가는 상처, 막 생긴 상처. 이 정도 사진이면 교과서에 실릴 정도로 아동 학대다"고 말했다.

남궁인은 이어 "갈비뼈 하나가 두 번 이상 부러진 증거도 있다. 온 몸에서 나타나는 골절. 애들은 갈비뼈가 잘 안 부러진다. 16개월이 갈비뼈가 부러진다? 이건 무조건 학대다"고 덧붙였다.

정인이의 사망 원인은 이미 찢어져 있던 배가 당일에 한 번 더 충격을 받아 장간막 파열이 왔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양모는 당일 무릎을 꿇고 울면서 "우리 아이가 죽으면 어떡하냐"고 소리를 크게 내어 울었다고 전해졌다. 남궁인은 "이게 학대고 살인이라고 다 알고 있었는데 부모가 너무 슬퍼하니까 진짜 악마구나 라고 생각했던 의료진도 있었다"고 말했다.

양모 장씨는 단순한 사고였을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장씨에 따르면, 아이가 말을 듣지 않아 홧김에 흔들다 자신의 가슴 수술로 인한 통증 때문에 정인 양을 떨어뜨렸다고 말했다. 검찰은 현재 장씨를 살인이 아닌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기소했다.



SNS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양천경찰서'에는 비난 폭주


'정인아 미안해'는 지난 2일 오전부터 3일 오전 7시30분 현재까지 포털 사이트 네이버 급상승 검색어 순위에 올라와 있는 상태다. /사진=네이버 급상승 검색어
'정인아 미안해'는 지난 2일 오전부터 3일 오전 7시30분 현재까지 포털 사이트 네이버 급상승 검색어 순위에 올라와 있는 상태다. /사진=네이버 급상승 검색어

이에 '정인아 미안해' 문구 함께 자신이 쓰고 싶은 문구를 작성해 인증사진을 찍는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가 이어지고 있다.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와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이 제안한 운동이다.

'정인아 미안해'는 지난 2일 오전부터 3일 오전 7시30분 현재까지 포털 사이트 네이버 급상승 검색어 순위에 올라와 있는 상태다.

양천경찰서도 순위에 올랐다. 사건을 수사 중인 양천경찰서는 지난 5월과 6월, 9월 학대 의심 신고를 세 차례 접수했지만 혐의점을 찾지 못하고 내사를 종결하거나 불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이날 서울양천경찰서 '칭찬합시다' 게시판에는 비난 게시물이 쏟아지고 있다. 시민들은 해당 게시판에 "정인아 미안해", "여러분은 가해자나 다를게 없다", "정인이한테 사죄해라", "너무 원망스럽다"라며 비판 의견을 남겼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단독 尹정부, 무비자 입국 '빗장 푼다'…단체 관광객 돌아오나

네이버 메인에서 머니투데이 구독 카카오톡에서 머니투데이 채널 추가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2023 대한민국 사회안전지수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