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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개·반찬 같이 먹는' 韓 식습관이 코로나 확산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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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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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1.0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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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된 30일 저녁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번화가의 한 음식점에서 손님들이 식사를 하고 있다. 식당 내부는 저녁식사 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손님이 거의 없는 한산한 모습이다.  정부는 이날 0시부터 9월6일 24시까지 수도권 소재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에 대해 오후 9시부터 다음날 5시까지는 포장·배달만 허용(집합제한)한다. 2020.8.30/뉴스1
(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된 30일 저녁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번화가의 한 음식점에서 손님들이 식사를 하고 있다. 식당 내부는 저녁식사 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손님이 거의 없는 한산한 모습이다. 정부는 이날 0시부터 9월6일 24시까지 수도권 소재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에 대해 오후 9시부터 다음날 5시까지는 포장·배달만 허용(집합제한)한다. 2020.8.30/뉴스1
여럿이 모여 찌개 등 음식을 숟가락으로 함께 떠먹는 한국인의 식습관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러스 감염증) 확산에 영향을 미쳤다는 지적이 나온다. 음식을 각자 먹을 만큼 덜어 먹는 식습관 개선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3일 의료계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확산 원인 중 하나로 한국인 특유의 식습관이 꼽힌다. 음식을 각자 덜어먹기보다는 큰 냄비에 끓여 숟가락으로 같이 떠먹는 식습관이 비말(침방울)이 음식을 통해 타인에게 전달돼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높이고 있다는 것.

특히 가족 내 집단감염 사례에서 이 같은 식습관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게 의료계의 추정이다. 최근 코로나 확진자 발생 추이를 살펴보면 '가족 간 전파'가 4명 중 1명을 차지할 정도로 많다.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가족 간 감염이 높게 나타나는 이유 중 하나가 하나의 음식을 같이 나눠 먹는 것"이라며 "침을 통해 직접 감염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고 지적했다.

반찬의 경우도 여럿이 젓가락으로 집어 먹는 과정에서 감염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때문에 밥, 국, 찌개, 반찬 등을 각자 먹을 만큼 덜어서 따로 먹는 식습관 개선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선진국 등에선 음식을 개인 접시에 덜어 먹는 게 일반적이다. 우리 정부도 이 같은 식습관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음식 덜어 먹기 △위생적 수저 관리 △식당 종사자 마스크 쓰기를 3대 개선 과제로 선정, 연말까지 2만여개 '안심식당'을 지정해 관련 물품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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