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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쌍용차는 지난해 12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18% 감소한 1만591대를 기록했다고 발혔다. 내수 판매량은 8449대로 같은 기간 20.1% 줄었으며 수출 역시 8.8% 감소하며 2142대가 판매됐다.
내수 판매의 경우 생산차질 영향이 컸지만 올 뉴 렉스턴의 선전으로 2020년 월평균 판매대수인 7324대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수출도 마찬가지로 조업 차질로 주문을 소화하지 못해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지난해 10월 이후 3개월 연속 2000대 이상 판매실적을 유지했다.
지난해 전체 쌍용차 판매량은 총 10만7416대로 전년대비 19.2% 감소했다. 내수는 8만7888대, 수출은 1만9528대로 각각 18.5%, 28.8%씩 줄었다. 다만 티볼리 에어와 올 뉴 렉스턴 등 신모델 출시와 함께 코로나 상황에 대응한 다양한 비대면 전략을 통해 하반기부터는 판매량이 2019년 수준으로 회복됐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쌍용차는 올해 역시 지속적인 개선 모델 출시를 통해 판매 회복세를 지속한다는 전략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회생절차개시 여부 보류 신청(ARS 프로그램)이 법원으로부터 최종 결정된 만큼 조속한 시일 내에 관련 이해당사자 간 합의를 통해 신규 투자자와의 매각협상 등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해 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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