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교육대 디자인공학전공, ICT 공모전서 두각

머니투데이

권현수 기자

(왼쪽부터) 전국 ICT융합 공모전 최우수상을 수상한 우상혁 학생과 정주영 지도교수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최근 디자인공학전공 재학생들이 '2020 충남 ICT 융합 아이디어 공모전'과 '2020 전국 ICT 융합공모전'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2020 충남 ICT 융합 아이디어 공모전은 충청남도·충남테크노파크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후원했다.

이 공모전에서는 디지털뉴딜, 차세대 디스플레이, 친환경자동차, 헬스케어, 문화·복지 분야 등 생활 서비스와 대민행정서비스 등의 디지털 뉴딜 산업서비스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부응하는 기술융합 아이디어를 공모했다.

이에 한국기술교육대 창업동아리인 TWINERS팀(문찬웅, 박석훈, 송승기, 이채영, 이경우, 임한슬, 지도교수 정주영)이 '시설재배환경에서 사용하는 고령 농민을 위한 전동 운반 수단'으로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2020 전국 ICT 융합 공모전은 코로나19 여파로 생활 전반에 확대되는 비대면 산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충북특화 정책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충청북도가 주최하고 충청과학기술혁신원·충북ICT산업협회가 주관했다.

이 공모전에는 디자인공학전공 3학년에 재학 중인 우상혁(지도교수 정주영) 학생이 '전자식 공기청정 애슬레저 마스크' 작품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재학생들의 공모전 수상을 이끈 정주영 지도교수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사용자이자 디자이너의 관점에서 면밀히 관찰하고 고민한 것이 우수한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새로운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