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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中→美→호주, 현대차 수소클러스터 윤곽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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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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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1.0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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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한국판뉴딜 7번째 현장으로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방문, '친환경 이동수단, 깨끗하고 안전하게'라는 주제로 열린 미래차 전략 토크쇼를 마친 후 전시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대화하고 있다. 2020.10.30/뉴스1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한국판뉴딜 7번째 현장으로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방문, '친환경 이동수단, 깨끗하고 안전하게'라는 주제로 열린 미래차 전략 토크쇼를 마친 후 전시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대화하고 있다. 2020.10.30/뉴스1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중국 수소사업 구상이 구체화된다. EU(유럽연합)와 중국, 미국, 호주를 이어 태평양을 둘러싸고 가운데 한국을 둔 '수소 모빌리티 클러스터'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5일 완성차업계와 정부에 따르면 현대차는 중국 광저우에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공장을 짓기로 하고 지난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보호위원회의 기술수출 승인을 받았다. 오는 2022년 중국 현지에서 수소전기 대형트럭을 양산하기 위한 예비 작업이다.


유럽 이어 중국, 현대차 수소클러스터 야심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은 국가 핵심기술이어서 해외 공장 설립시 정부 승인을 받아야 한다. 정부는 이 수출로 인한 기술유출 가능성이 낮고, 현지 생산공장 건설이 중국 내 수소전기차 시장을 확대시키는 등 긍정적 효과가 많다고 판단해 수출을 승인했다.

현대차 (240,000원 상승10500 -4.2%)는 수소연료전지 별도 브랜드 에이치투(HTWO)를 론칭하는 등 수소연료전지사업을 미래 사업 3대 축 중 하나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2030년 70만기 수소연료전지 판매 목표도 세웠다.

중국 사업은 이미 구체화에 들어갔다. 현대차는 지난해 11월 상해전력고분유한공사, 상해순화신에너지시스템유한공사, 상해융화전과융자리스유한공사 등과 ‘장강 삼각주 지역 수소상용차 플랫폼 구축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인철 현대차 상용사업본부장 부사장은 당시 “중국은 잠재력이 가장 큰 시장 중 하나”라며 “중국 시장에 차량 판매뿐만 아니라, 수소차 리스, 충전소 운영 등 수소 생태계 전반에 걸친 비즈니스 클러스터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중국 완성차시장 개방 초기 진출 현지 대중 모델을 장악하며 고속성장했다. 하지만 이후 양국관계가 흔들리면서 현지 점유율이 급감했다. 중국 내 시장 반전 계기가 꼭 필요한 상황이다. 중국 내 친환경차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수소차 생산은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수소 생산서 공급까지..디바이스 넘어 생태계 만든다


시작은 유럽이었다. 현대차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수소연료전지 적용 대형 수소전기트럭 양산라인을 국내에 구축하고 스위스로 초도 수출물량을 실어 보내기도 했다. 국토 면적과 물류량 면에서 중국은 유럽과 함께 현대차의 큰 잠재시장이다. 현대차는 여기에 또 다른 대형 시장인 미국에 수소트럭 진출 계획도 수립 중이다.

디바이스(차량) 뿐 아니다. 수소생산과 공급망 구축에도 직접 나선다. 수소경제는 생태계 자체가 막 구축되기 시작했다. 차를 팔 수 있는 여건을 먼저 만들어야 한다는 의미다.

호주가 키워드다. 현대차는 지난해 호주 최대 종합연구기관 CSIRO(호주연방과학산업연구원), 세계 4위권 호주 철광석기업 FMG와 액화암모니아 기술 공동 개발에 착수했다. 액화암모니아는 수소를 대량 운송할 수 있는 대안 중 하나다.

호주서 생산한 수소에 질소를 결합시켜 액화암모니아 형태로 만들면 수소를 한국까지 대량 운송할 수 있다. 한국에서 액화암모니아에서 다시 수소를 추출해 쓰면 된다. CSIRO가 개발한 금속분리막 이용 암모니아 고순도 수소 추출기술이 협력의 기반이다.

정 회장은 전날(4일) 신년메시지에서 "올해는 신성장 동력으로의 대전환이 이뤄지는 한 해"라며 “글로벌 친환경 선도 브랜드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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