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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 맞은 동상의 칼, 40년만에 찾았다…범인 "철없던 시절 장난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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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지B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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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1.06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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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만에 칼을 되찾은 윌리엄 셰퍼드 동상과 돌아온 칼을 든 신디 게이로드. 트위터 캡처.
40년만에 칼을 되찾은 윌리엄 셰퍼드 동상과 돌아온 칼을 든 신디 게이로드. 트위터 캡처.
미국 메사추세츠주 웨스트필드 광장의 윌리엄 셰퍼드 장군 동상에 있던 칼을 도둑 맞은 지 40년만에 찾았다.

5일(현지시간) CNN, 뉴욕데일리뉴스 등 외신들은 지난 1980년 매사추세츠주 웨스트필드 광장의 윌리엄 셰퍼드 장군 동상에서 사라졌던 칼이 40년 만에 되찾았다고 보도했다.

최근 웨스트필드 역사위원회장인 신디 게이로드는 한 신원 불명의 남성에게 전화를 받았다. 익명을 요구한 이 남성은 "웨스트필드 소유였던 물건을 갖고 있는데 이제는 돌려주고 싶다"고 말하며 게이로드에게 개인적인 만남을 요구했다.

며칠 뒤 이 남성은 약속 장소에 커다란 칼 한 자루를 들고 등장했다. 해당 칼이 웨스트필드 광장의 윌리엄 셰퍼드 장군 동상의 손에 쥐어져있던 칼이었다는 것을 알아챈 게이로드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앞서 지난 1980년경 웨스트필드 광장에서는 윌리엄 셰퍼드 장군의 동상의 칼이 갑작스레 사라져 소동이 벌어졌었다. 당시 마을 사람들은 함께 기금을 모아 새로운 칼을 제작했다.

해당 동상은 1911년 웨스트필드 역사위원회가 해당 지역 출신이자 1775년 미국 독립 전쟁의 참전 영웅인 윌리엄 셰퍼드 장군을 기리고자 마을 광장에 세운 동상이었다.

게이로드에게 칼을 건넨 이 남성은 1980년대 당시 웨스트필드 대학교에 재학 중이었던 학생으로 드러났다. 그는 40년 전 친구들과 술에 취해 철없이 동상에서 칼을 빼가는 실수를 했다고 고백했다. 학업을 마친 뒤 군인으로 전쟁터에 나섰던 그는 "재향 군인으로서 과거의 실수에 큰 죄책감을 느낀다"고 털어놨다.

또 이 남성은 "내 이야기를 공개적인 기록으로 남겼으면 한다. 젊은 시절의 선택 하나가 남은 평생을 따라다닐 수 있다는 뼈아픈 교훈을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웨스트필드 역사위원회는 남성이 반환한 칼을 과거 셰퍼드 장군이 사용했던 실제 칼과 함께 지역 박물관에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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