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무선청소기 신제품…"충전하면 자동으로 먼지통이 비워져요"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LG 코드제로 A9 신제품.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 (91,900원 ▼300 -0.33%)가 충전, 비움, 보관을 한번에 할 수 있는 신개념 청소기 거치대가 포함된 무선청소기 'LG 코드제로 A9'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제품은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1' 개막을 앞두고 혁신적인 제품에 수여하는 'CES 혁신상'을 받았다. LG전자는 오는 11일(미국 현지시간)에 개막하는 'CES 2021'의 3D(3차원) 가상 전시관에서 신제품을 선보인다.

LG전자가 선보이는 신개념 청소기 거치대는 청소기 충전 외에 한번만 터치하면 먼지통을 자동으로 비워주는 기능을 갖췄다. 먼지통을 분리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편리할 뿐 아니라 먼지 걱정도 덜 수 있다. 청소기를 거치대에 놓은 뒤 거치대 상단의 디스플레이에서 먼지비움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먼지통이 비워진다. 먼지비움모드를 자동으로 설정하면 거치만 해도 먼지통이 비워진다.

새로운 거치대는 내부에 청소기 액세서리를 보관할 수 있는 일체형 구조여서 공간활용도가 높고 디자인도 깔끔하다.

청소기 신제품도 기존 모델의 다양한 장점을 갖춰 청소 수고를 덜 수 있다. 제품에 물걸레 전용 흡입구인 파워드라이브 물걸레를 연결하면 청소기 한 대로 먼지 흡입과 물걸레 청소를 한번에 할 수 있다.

파워드라이브 마루 흡입구는 두께가 약 55㎜로 얇기 때문에 가구 밑 틈새 등 좁은 공간을 손쉽게 청소할 수 있다. 탈부착할 수 있는 대용량 배터리 2개를 이용하면 표준 모드에서 최대 120분 동안 청소기를 사용할 수 있다.

백승태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부사장)은 "차원이 다른 편의성과 디자인을 갖춘 신제품을 앞세워 글로벌 프리미엄 무선 청소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