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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미룬 거리두기 격상…2.5단계 완화는 빠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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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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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1.11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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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율 18%' BTJ열방센터 방문자 70% 미검사…동부구치소 女수용자도 감염, 불안 커지는데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이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1.1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이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1.1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 상주의 개신교계 종교시설 BTJ열방센터 방문자 중 코로나19(COVID-19) 검사를 받은 사람의 확진율이 18%로 나타났다. 아직 검사받지 않은 방문자가 69%로 많아 지역사회 추가 전파 우려가 크다. 또한 국내 코로나19 사망자 수의 절반가량은 최근 한달 내 집중 발생해 이 기간 치명률은 코로나19 최대발생국 미국의 누적치명률을 넘어선 것으로 분석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는 1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발생 환자가 665명으로 6일째 세자릿수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국내발생이 631명, 해외유입이 34명이다.

최근 1주간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환자는 986명→672명→807명→833명→633명→596명→631명으로 일평균 736.9명이다. 지난 8일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기준인 800~1000명 수준을 벗어난 후 사흘째 700명대를 유지했다.

확진자 수가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자 방역당국은 오는 17일까지 유지키로 한 거리두기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를 18일부터 완화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환자 감소 목표는 400~500명 이하다. 이 조건을 충족하면 수도권 2.5단계 조치를 완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거리두기 기준에 따르면 전국 확진자 400~500명대에서도 2.5단계는 유지해야 한다. 이 때문에 장기간 영업을 제대로 하지 못해 목소리가 커진 자영업자들의 처지를 고려한 선제 완화조치를 내리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10일 오후 송파구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의료폐기물 차량이 정문을 나서고 있다. 법무부는 전날 동부구치소 내 여성 수용자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첫 확진자가 나오자 이날 음성 판정을 받은 나머지 여성 수용자 320여명을 타 교정시설로 긴급 이송한다고 밝혔다. 추가로 오는 11일 이곳 수용자를 대상으로 8차 전수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전 8시 기준 동부구치소 직원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동부구치소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1193명이다.  2021.1.1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10일 오후 송파구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의료폐기물 차량이 정문을 나서고 있다. 법무부는 전날 동부구치소 내 여성 수용자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첫 확진자가 나오자 이날 음성 판정을 받은 나머지 여성 수용자 320여명을 타 교정시설로 긴급 이송한다고 밝혔다. 추가로 오는 11일 이곳 수용자를 대상으로 8차 전수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전 8시 기준 동부구치소 직원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동부구치소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1193명이다. 2021.1.1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지만 여건은 녹록지 않다. 오히려 긴장해야 하는 상황이다. 서울동부구치소 집단감염 누적확진자는 1193명으로 단일시설 집단감염 기준 신천지 대구교회(5213명)에 이은 역대 2번째 규모로 올라섰다.

동부구치소의 신규확진자는 남성 수용자 11명, 여성 수용자 1명과 밀접접촉자로 분리돼 자가격리 중이던 직원 1명이 확진판정을 받으며 총 13명이 됐다. 여성 수용자 중 첫 확진자가 나오면서 다시 안심하기 어려운 상황이 된 것이다.

BTJ열방센터발 집단감염은 또다른 복병으로 떠오르며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이 우려된다. 방역당국이 파악한 BTJ열방센터 관련 방문자는 모두 2837명이다. 이중 30.7%인 872명이 검사받아 154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확진율이 17.7%에 달한다. 미검사자는 1965명으로 현재 확진율을 적용하면 추가 확진자는 300명 이상 나올 수도 있다. 게다가 확진자 중 45명이 8개 시도의 21개 종교시설과 모임을 통해 351명에게 추가전파한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사흘 연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00명대를 기록한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을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2021.1.1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사흘 연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00명대를 기록한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을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2021.1.1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여기에 익명검사 양성률과 미스터리 환자도 감소세를 보이지 않아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상황이다.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익명검사로 발견된 코로나19 환자는 이날 88명이다. 양성률은 0.39%로 누적양성률 0.30%보다 높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미스터리 환자는 2917명으로 24.7%에 달한다.

코로나19 사망자는 이날 25명 발생, 누적 1125명을 기록했다. 누적확진자는 6만8664명으로 치명률 1.64%다. 하지만 누적 기준이 아닌 최근 한달간(12월11일~1월10일) 치명률만 계산하면 1.96%까지 치솟는다. 이는 37만명 이상 사망자가 발생한 미국의 누적치명률(1.70%)보다 높다.

한 보건분야 전문가는 “정부가 오는 17일 완화를 언급하며 자영업자를 상대로 희망고문을 한다”며 “과학을 기초로 기준을 만들고 기준에 맞게 판단해야 국민들도 정부 방침을 수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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