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버팀목자금 신청 방법은?…오늘은 홀수·내일은 짝수

머니투데이

한민선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집합금지·영업제한이 되거나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 276만명을 1차 신속지급대상자로 선정하고 11일 오전 8시 버팀목자금 안내문자를 발송한다고 밝혔다./사진=버팀목자금 전용 홈페이지

오늘(11일)부터 소상공인 276만명에 최대 300만원의 버팀목자금이 지급된다. 오늘은 사업자등록 끝자리 숫자가 홀수인 대상자만 신청할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집합금지·영업제한이 되거나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 276만명을 1차 신속지급대상자로 선정하고 11일 오전 8시 버팀목자금 안내문자를 발송한다고 밝혔다.

해당 메시지를 받은 소상공인은 전용홈페이지에 접속해 자금을 신청하면 된다. 주민등록번호와 사업자등록번호 확인 및 계좌번호 입력 등만 거치면 되고, 별도 증빙서류는 필요 없다.

다만 11일에는 사업자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대상자만 신청할 수 있다. 짝수라면 12일에 전용홈페이지에 접속해 자금을 신청하면 된다. 13일부터는 홀수·짝수 구분없이 신청할 수 있다.

만약 문자메시지를 받지 못했다면 홈페이지에서 1차 지원대상 여부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다. 1차 지원대상에 포함된다면 문자메시지 수신 여부에 관계없이 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이번 1차 신속지급 대상자 276만명은 집합금지 업종 11만6000명, 영업제한 업종 76만2000명, 일반업종 188만1000명이다. 이들은 각각 300만원, 200만원, 100만원의 버팀목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1차에 포함되지 못한 소상공인은 1월25일 이후부터 버팀목자금이 지급된다. 실외겨울스포츠시설·부대업체, 숙박시설 등 연말연시 특별방역 대상시설과 지난해 개업업체 등이 해당한다.

이후 2월 1일부터는 공동대표 운영 소상공인, 집합금지·영업제한 소상공인 중 서류확인이 필요한 소상공인 등에 대한 지급이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