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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박물관, 울산 최초 과거급제 '죽오 이근오 일기' 역주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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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1.11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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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오 이근오 일기' 역주본.© 뉴스1
'죽오 이근오 일기' 역주본.© 뉴스1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박물관은 '학술총서 제11집'으로 조선 후기 울산의 유학자인 '죽오 이근오 일기' 역주본을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역주본은 고서의 이해를 돕기 위해 원본에 해석을 달아놓은 책자를 말한다.

죽오(竹塢) 이근오(1760~1834) 선생이 28년 동안 쓴 일기인 역주본은 번역 및 해제, 원문, 논고, 사진 등을 수록하고 있다.

일기에는 이근오의 일상을 중심으로 가정생활, 후학을 위한 권학과 지도, 대곡천에 백련서사(白蓮書社)를 건립한 최남복(1759~1814)을 비롯한 지인들과의 만남, 이별, 여행, 백일장 참석 등의 크고 작은 일상들이 기록돼 있다.

한문 번역과 해제, 논고 작성은 경북대학교 문헌정보학과 남권희 교수와 전재동 교수가 맡았다.

울산지역에서의 첫 문과 급제라는 이근오의 명성을 고려하지 않더라도 19세기 영남지방에서 활동한 선비의 생활을 생생하게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책은 울산 관내 도서관·박물관과 전국의 주요 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다. 울산 학성 이씨 충숙공(忠肅公) 이예(李藝)의 후손인 이근오 선생은 조선시대 울산 최초의 문과급제자로 기록되는 인물이다.

1760년(영조 36) 울주군 웅촌면 석천리(石川里)에서 태어난 이 선생은 1770년 남용만(1709~1784)의 문하에서 공부했으며, 1789년(정조 13) 소과에 합격한 뒤 1790년(정조 14) 가을 증광문과에 급제했다.

과거 급제 이후 승문원 부정자, 성균관전적을 역임한 뒤 1804년(순조 4) 병조정랑에 임명됐으나 고향으로 돌아왔다.

이후 1819년 사헌부지평까지 올랐으며 일기는 1804년(갑자), 1805년(을축), 1808년(무진), 1809년(기사), 1810년(경오), 1811년(신미), 1812년(임신), 1831년(신묘), 1832년(임진) 등이 남아 있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울산 지역사 연구 심화와 저변 확대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술연구 작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울산 지역사 연구기반 저변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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