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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후보 단일화보다 야권통합…안철수와 이번주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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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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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1.1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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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지난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국민의힘에 입당하면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조건부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다.   오 전 시장은 이날 "저는 오늘 야권 단일화를 위해 안철수 후보님께 간곡히 제안하고자 한다. 국민의힘으로 들어와 달라. 합당을 결단해 주시면 더 바람직하다"며 "그러면 저는 출마하지 않고 야권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뉴스1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지난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국민의힘에 입당하면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조건부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다. 오 전 시장은 이날 "저는 오늘 야권 단일화를 위해 안철수 후보님께 간곡히 제안하고자 한다. 국민의힘으로 들어와 달라. 합당을 결단해 주시면 더 바람직하다"며 "그러면 저는 출마하지 않고 야권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뉴스1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조건부 출마를 선언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이번주로 예정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비공개 회동에 대해 "만나서 대화하면 (안 대표의 입당 내지 합당)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11일 말했다.

오 전 시장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보궐선거에서 후보 단일화 자체가 가장 중요한 건 사실이지만 만약 야권통합이 아닌 후보 단일화만 했을 경우 오히려 야권이 분열되는 상태로 차기 대선을 치를 확률이 더 높아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되면 이번 단일화가 대선에서 야권분열을 잉태하는 나쁜 단일화가 될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 충분히 논의하려고 한다"고 덧붙여 말했다.

또 "당이 다르다는 것은 정강 정책과 원칙을 달리한다는 뜻"이라며 "선거승리를 위해서 선거 때마다 정강 정책을 달리하는 정당끼리 후보 단일화를 한다는 게 사실 정상적이고 추구해야 될 바람직한 형태의 정치행태는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안 대표의 입당 내지 합당 불발 상황에 대해서는 "어쩔 수 없는 차선책"이라며 "국민의힘 내에서 준비한 경선절차에 따라 경선에 임하게 될 것이고, 나중에 기존 정치문법에 의한 단일화 논의가 시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야권 단일화 무산 가능성을 묻는 진행자 질문엔 "경쟁이 시작되기 전에 아예 당을 통합해버리면 단일화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라고 답했다.

오 전 시장은 서울시장이 된 후 차기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 "이번에 당선되는 서울시장은 대선에 나올 수도 없고 나와서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건 도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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