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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 / 사진=뉴시스 |
설 의원은 1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코로나가 앞으로 봄, 가을까지 갈 거라고 생각한다면 4차 재난지원금은 틀림없이 나온다"며 이같이 말했다.
설 의원은 "1차에 우리가 4인 가구 기준으로 100만원씩 전 국민에 지급했다. 그때 아주 어려운 재정상태였는데도 불구하고 해냈다"며 "그 효과로 당시 경제 상태가 조금 좋아졌다. 틀림없이 효과를 봤다"고 전 국민 대상 지급론에 힘을 실었다.
그는 "(4차 재난지원금은) 선별 지급이냐, 전원 지급이냐가 될 것인데 1차 때 경제적으로 전 세계가 어려웠는데 우리 경제는 괜찮았다"며 "그게 (재난지원금을) 선별 지급을 않고 전원 지급을 했기 때문이라는 게 분석가들의 결론"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논의를 더 해봐야 하지만 4차 지원금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온다면 선별 지원보다는 국민 모두에게 돌아갈 수 있게 하는 것이 경제를 살리는 데 우선"이라며 "어려운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서 그게 맞을 거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일각의 재정 건전성 우려에 대해서는 "올겨울, 2021년 끝쯤이 되면 민생이 정말 어려운 상황에 빠지게 될 것"이라며 "걸 그냥 두면 안 된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설 의원은 "국가재정 상태가 여력이 있기 때문에 민생 경제를 살려내려면 선별 지급하지 말고 다 지급하면 1차 때 봤던 효과가 나올 것"이라며 "봄 넘어가고 여름이면 틀림없이 4차 지급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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