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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복만 입고 울던 아이, 엄마 보자…" 신고자가 전한 깜짝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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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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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1.1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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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지혜 디자인 기자
/사진=이지혜 디자인 기자
3세 아동이 혹한 속에서 내복 차림으로 거리를 떠돌다가 발견된 가운데 최초 신고자가 당시 상황에 대해 자세히 밝혔다.

최초 신고자인 함정민씨는 1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제가 편의점에 물건을 사러 차를 갖고 갔었는데 물건을 사고 차로 가는 중에 길에서 아이를 발견하게 됐다"며 "아이가 내복만 위아래로 입고 울면서 엄마를 찾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선은 그 애를 안고 집이 어디인지 이런 것을 물었을 때 집이 어디라고 대답을 해 주더라. 그래서 우선 집에 갔다"며 "갔더니 현관문이 비밀번호로 된 집이었다"고 설명했다.

함씨는 "이제 열 수 있는 방법이 없으니까 그때 경찰에 신고를 하게 되고 이제 몸을 녹이려고 편의점에 들어가게 됐다"며 "그때 편의점 갔던 게 따뜻한 음료를 좀 먹이면서 몸을 녹여주고 싶어서 따뜻한 초코 음료 같은 걸 사서 아이에게 안겨줬던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엄마 번호를 확보해 연락을 드리고 했는데, 연결이 안 됐다"며 " 경찰분도 엄마 연락처가 연결이 안 되니까 어떻게 해야 될지 (고민하다가) '생년월일 아니?' 이렇게 물어보던 중에 어머님이 오셨다"고 말했다.

함씨는 "(엄마가 오셔서) '너 막 화장실에 그렇게 한 거 엄마가 다 봤어' 이렇게 말씀하셨던 걸 기억한다"며 "아이가 바지에 대소변이 다 묻어 있었다. 아마 그런 게 묻어서 자기가 처리하다가 무서워서 나온 게 아니었나 추측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시 상황에 대해 "아이가 사실 저랑 얘기할 때는 단어 같은 것만 몇 개 나열하는 정도였는데 엄마를 만났을 때는 정말 품에 안겨서 말도 되게 잘했다"며 "엄마도 '너무 추웠지?' 막 이러면서 되게 걱정하시면서 쓰다듬어주고 그러셨다"고 회상했다.

경찰은 지난 8일 자녀인 3세 아동이 내복만 입은 채 집을 나서 거리를 활보하도록 방치하는 등 아동학대 혐의(빙임)로 엄마 A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다. 출동 경찰은 아동과 A씨를 즉시 분리조치 하는 한편 아동학대가 상습적이었는지 등을 추가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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