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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기관→외국인→개인…배턴 터치하는 수급주체 'BYE 코리아'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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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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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1.1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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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코스피가 장 초반 3,200선을 돌파한 11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일대비 57.28포인트(1.82%) 오른 3,209.46을 나타내고 있다. 2021.1.11/뉴스1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코스피가 장 초반 3,200선을 돌파한 11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일대비 57.28포인트(1.82%) 오른 3,209.46을 나타내고 있다. 2021.1.11/뉴스1
1월 초강세장이 왔다. 포문은 동학개미가 열었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순서대로 배턴 터치하면서 상승기조가 이어진다. 이에 더 이상 기관이나 외국인이 대규모 매도하더라도 시장이 겁을 먹지 않는 분위기다.

11일 오전 11시16분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8.81포인트(0.28%) 오른 3160.99를 기록 중이다. 장중 3266.23까지 급등했다가 기관과 프로그램 매도세에 상승폭을 줄였다.

상승장 주역은 개인이다. 개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이날 현재까지 2조7115억원 어치 순매수하면서 매도세에 맞서고 있다. 이 추세로 마감한다면 개인 순매수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직전 개인 순매수 최고 기록은 지난해 11월30일(2조2206억원)이다.

같은 시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332억원, 2조135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새해 들어 코스피 지수는 연일 최고가 행진을 벌여왔다. 코스피 3000시대를 연 후에도 200포인트 넘게 추가로 뛰어 오른 상태다.

일등 공신은 동학개미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기여도 역시 크다. 3대 수급주체가 서로 주거니 받거니 거래를 활발히 이어가는 분위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새해 첫 거래일 지수 상승을 이끈 것은 개인이다. 지난 4일 코스피 시장에서 하루에만 1조310억원 어치 사들였다. 5일과 6일에도 각각 7283억원, 1조8202억원 순매수했다. 동학개미 '사자'세 덕분에 코스피 지수는 지난 6일 장중 처음으로 3000선을 넘었다.

그러나 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3000선을 넘고 3100시대를 여는 데에는 기관과 외국인의 공이 컸다. 지난 7, 8일 개인의 빈 자리를 채운 것이 이들이다.

외국인은 지난 7일에는 1112억원, 8일에는 1조6478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지난 8일은 중국 주요 IT기업의 MSCI 탈락에 따른 수급 변화 영향이 컸지만,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팔자세만 지속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 중요하다.

기관도 지난 7일 1조339억원 순매수하면서 개인의 빈 자리를 채웠다. 다만 올해 들어(1월4~8) 전날까지 3대 수급주체 중에서는 가장 큰 매도세를 나타내 3조2093억원 어치 팔았다. 이날도 가장 큰 매도세를 나타내고 있다.

3대 수급주체가 서로 거래를 주고받는 모습이 이어지면서 시장에서도 더 이상 수급 변화에 공포심을 느끼지 않는 분위기다. 특별한 방향성이 없어서다.

지수가 하락하면 동학개미의 등판이 어김없이 나타난다. 외국인이나 기관이 1조원 넘게 팔았다가도 다음 날 '사자'로 전환하는 것이 반복된다. 동학개미만 패배하는 장은 없다. 3대 수급주체 간 힘의 균형이 맞춰진 듯한 분위기다.

증권업계 전문가들도 수급 주체별 방향성을 따지기보다 시중에 부동자금이 많이 들어와있다는 차원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오늘 외국인과 기관이 팔고 있는데 이건 포지션 문제라기보다는 이미 주식을 많이 갖고 있어서일 것"이라며 "상승장이어서 수익난 것을 실현하는 것이지 시장을 떠나는게 아니다"고 언급했다.

하루 매매자금이 조단위를 넘어서는 일이 반복되고 있어 큰 의미를 두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 8일 외국인 순매수는 MSCI EM 지수에서 중국 3개 통신사가 추가로 긴급 편출되면서 관련해 외국인 리밸런싱 자금이 쏠린 것"이라며 "수급 변화가 워낙 빠르고 변동 폭도 크기 때문에 대응할 뿐이지 특정 방향을 분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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