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美국채 금리가 뛴다…올해 주식 투자 시나리오 바뀌나"

머니투데이
  • 뉴욕=이상배 특파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VIEW 27,373
  • 2021.01.12 08:20
  • 글자크기조절
  • 의견 5

[월가시각]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미 국고채 금리가 오르고 있다. 무시하긴 힘든 변수다. 투자자들이 올해 주식 투자 전략을 다시 생각하게 될 수도 있다." (후세인 사예드 FXTM 수석전략가)

"올해 주식시장은 다소 출렁일 수 있다. 올해 사람들은 더 많은 돈을 쓸 것이고 이 때문에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대규모 유동성을 공급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게 될 것이다. 급기야 금리인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앤드류 슬리먼 모건스탠리투자운용 응용주식자문팀장)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지난 4일 이후 일주일 만에 0.917%에서 1.144%로 0.227%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6월 이후 최대 주간 상승폭으로 뛰며 코로나19(COVID-19) 사태와 초저금리가 본격화된 지난해 3월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다.

월가의 최대 관심은 국채 금리가 뛰어오른 이유다. 단순히 오는 20일 출범할 민주당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할 대규모 경기부양책 때문일까.

그게 유일한 이유라면 왜 지난해 11월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가 확정됐을 때 진작에 이렇게 오르지 않았을까.

만약 최근 금리 급등이 올해 가파른 경기회복세를 예고하는 것이고, 실제로 경기가 그렇게 흘러간다면? 장기간 '제로금리' 유지를 약속했던 연준이 이를 이유로 방향을 튼다면 어떻게 될까.

실물경제에는 좋은 일이지만, 그동안 초저금리 덕에 급등한 주식시장 입장에선 얘기가 다르다. 당분간 미 국고채 금리 추이를 주시해야 할 이유다.



"이례적 고평가 국면"…바이든, 14일 추가 부양책 발표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사상 최고치에서 한발 물러났다. 주식 고평가에 대한 부담 속에 나스닥시장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다.

퇴임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돌발행동 가능성과 민주당의 2차 탄핵 시도, 신임 대통령 취임식을 전후한 폭력사태 재발 우려 등 정치적 불확실성도 증시에 부담이 됐다.

이날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89.28포인트(0.29%) 내린 3만1008.69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 지수는 25.07포인트(0.66%) 하락한 3799.61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65.54포인트(1.25%) 급락한 1만3036.43으로 마감했다. 애플과 넷플릭스, 아마존, 알파벳(구글의 모회사) 모두 2% 넘게 떨어졌다. 테슬라는 7.8%나 급락했다.

더블라인캐피탈의 제프리 건들라츠 회장은 "우린 이례적인 고평가 국면에 있다"며 "막대한 규모의 경기부양책이 주가를 떠받치고 있다"고 말했다.

오는 20일 취임을 앞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4일 수조 달러 규모의 추가 경기부양안을 공개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바이든 당선인의 취임 직후 전 국민 1인당 2000달러(약 220만원)의 현금 지급을 골자로 한 추가 부양책 추진을 예고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극우세력이 주로 이용하는 소셜미디어 '팔러'(Parler)엔 17일 워싱턴D.C.와 50개 주 의사당에서 무장시위를 독려하는 포스터가 최근 올라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대통령이 반란 선동"…美민주당, 트럼프 탄핵소추안 발의


미국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 2019년에 이어 두번째다. 퇴임 이후라도 그를 파면시켜 2024년 대선 재도전을 막기 위한 포석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민주당 하원의원들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를 요구하는 결의안을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에겐 자신이 패배한 대선 결과를 뒤집기 위해 내란을 선동한 혐의가 적용됐다.

민주당 의원들은 결의안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그의 지지자들이 연방의회 의사당에 난입해 폭동을 일으키기 직전 집회에서 연설했으며 무법 행위를 조장했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친(親)트럼프 시위대는 미 의회의 대선 결과 확정을 저지하겠다며 의사당에 난입, 회의장을 점거했다. 이 과정에서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하며 5명이 숨졌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대선이 부정선거라고 주장하며 지지자들의 결집을 호소해왔다. 트위터를 통해 "워싱턴D.C.에서 1월6일 오전 11시 대규모 항의 시위가 열릴 것"이라며 시위 참여를 유도하기도 했다.

이 사건 관련자들에 대한 기소를 준비 중인 워싱턴D.C. 연방검찰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폭력시위 선동 혐의 적용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만약 다시 탄핵소추안이 의결된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역사상 재임 중 처음으로 두 차례 이상 탄핵소추를 당하는 대통령이 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019년 이른바 '우크라이나 스캔들'로 하원에서 탄핵소추 됐지만 공화당의 장악한 상원의 반대로 탄핵을 모면했다.

국회의 탄핵소추 이후 헌법재판소가 탄핵심판을 하는 우리나라와 달리 미국은 하원이 탄핵소추를 하면 상원이 탄핵심판을 맡는다. 탄핵소추안은 하원의 과반수 이상 찬성으로 처리되지만, 탄핵 결정은 상원에서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그러나 지금은 하원이 탄핵소추안을 가결한다 해도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 중 탄핵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조사와 청문회 등 통상적 절차에도 시간이 걸리지만, 무엇보다 현재 상원 일정상 오는 20일 퇴임 전까지 회의 개최가 어렵기 때문이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이뤄지더라도 이는 임기 종료 이후가 될 공산이 크다. 미국에선 공직자의 임기 이후에도 탄핵이 가능하다. 지난 1875년 율리시스 그랜트 대통령 시절 윌리엄 벨크냅 전쟁장관이 뇌물 혐의로 사임했으나 상원은 탄핵 심리를 진행할 권한이 있다고 판단했고, 실제 유죄 판결이 나왔다.

이처럼 민주당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퇴임 후 탄핵을 시도하는 것은 상당한 팬덤(열성적 지지층)을 보유한 그의 2024년 대선 재도전을 막기 위한 것이란 분석이 제기된다. 미국에선 탄핵시 의회가 별도의 의결을 통해 이후 공직 취임을 제한할 수 있다.

미국 대통령은 중임이 허용되는데, 꼭 연임일 필요는 없다. 미국 22대 대통령 그로버 클리블랜드도 재선에 실패해 한차례 백악관을 떠난 뒤 4년 후 다시 24대 대통령에 취임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 의회의 대통령 당선인 확정 직후 성명을 통해 "절서있는 정권 이양이 있을 것"이라며 처음으로 승복하면서도 "미국을 위대하게 만드는 여정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며 대권 재도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


WHO "올해도 코로나19 집단면역 달성 못한다"


WHO(세계보건기구)는 올해도 코로나19에 대한 집단면역이 형성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숨야 스와미나탄 WHO 최고 과학자는 이날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우리는 2021년에 어떠한 수준의 인구면역(population immunity)이나 집단면역도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통상 집단면역은 전 인구의 60∼70% 이상이 면역을 확보한 상황을 가리키는데, 현재 각국의 백신 확보 및 접종 현황으로 볼 때 올해 중 도달이 어렵다는 의미다. 이미 미국과 영국 등 선진국에선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대체로 접종 속도는 기대에 못 미친다.

스와미나탄 과학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예방 수칙을 계속해서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로이터통신은 WHO가 일본에서 확인된 새로운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해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앞서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 2일 브라질에서 입국한 남녀 4명이 영국 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된 것과는 다른 새로운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10일 밝혔다.




'동학개미군단' 봉기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부꾸미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