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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는 '마용성' 안전 성적 상위권 …성동구는 11위로 비교적 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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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주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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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1.13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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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사회안전지수]<서울편>④

뜨는 '마용성' 안전 성적 상위권 …성동구는 11위로 비교적 열세
서울 강남3구 다음으로 인기 주거지역으로 꼽히는 '마용성'(마포구·용산구·성동구)은 사회안전지수에서도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다만, 3곳 가운데 성동구는 주민들의 체감 안전지수에서 용산, 마포 보다는 열세로 나타났다. 생활안전을 제외한 경제활동, 건강보건, 주거환경 분야에서도 2곳과 비교해 주민들의 만족도가 낮았다.

머니투데이가 성신여대 데이터사이언스센터, 여론조사기관 케이스탯리서치, 온라인패널 조사기업 피앰아이와 공동으로 발표한 '2021 사회안전지수'(Korea Security Index 2021)에 따르면, 성동구는 종합점수 59.37점으로 서울 내에서 11위를 차지해 평균 이상이었다.

용산구와 마포구는 서울 지역 25개구 평균값인 56.54점을 크게 상회했다. 각각 종합점수 71.27점, 64점으로 서울 지역 1위,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성동구는 객관적 지표와 주관적 지표 순위가 서울 내에서 13위로 같았지만 다른 두 곳은 객관적 지표보다 주관적 지표의 순위가 높았다. 용산구, 마포구보다 안심 체감도는 비교적 떨어졌다는 의미다.

성동구는 용산, 마포와 경제활동 분야에서 소득 지표는 큰 차이는 없었지만 복지와 미래 지표에서는 점수가 비교적 낮았다. 복지 지표에서 용산구 69.79점·마포구 64점·성동구 58.43점, 미래 지표에서는 용산구 78.14점·마포구 74.39점·성동구 63.79점으로 나타났다.

성동구는 1인당 사회복지예산과 중장년층 노후준비 가구 비율 등의 분야에서 객관적 수치가 떨어졌고, 주관적 지표에서도 점수가 낮았다. 지자체 소득지원 정책에 대한 만족도가 비교적 떨어졌고, 노후준비 정도도 주민들이 스스로 미흡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건 분야에서는 건강상태 지표에서 점수가 크게 깎여 3곳 중 하위였다. 의료접근성, 의료만족도 지표에서 마포구와 비슷하거나 더 높았지만 건강상태 지표에서 다른 두 곳과 30점 가까이 차이났다. 용산구와 마포구 모두 95.07점인 반면 성동구는 65.50점이었다.

기대 여명, 주관적 건강상태 등 지표가 낮게 나타났다. 주민들이 스스로 건강하다고 생각한다는 응답 비율이 비교적 낮았다는 의미다.

성동구는 주거환경 분야에서도 용산, 마포 보다 주거여건과 교통인프라에 대한 주민들의 만족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왔다. 주거여건 지표에서 용산구 98.71점·마포구 92.93점·성동구 74.93점, 교통인프라 지표에서는 용산구 67.21점·마포구 62.93점·성동구 50.93점으로 나타났다.

주민들이 대중교통, 도로망, 주차장 등 교통 인프라에 불편함을 느끼고 이러한 여건에 비해 주거비용이 비싸다고 생각한다는 뜻이다.

생활안전 분야 중에서는 소방 지표가 44.07점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 용산, 마포는 65점을 넘었다. 지역 내 119안전센터 수가 상대적으로 부족할 뿐만 아니라 화재대응수준에 대한 주민들의 만족도도 떨어졌다.

반면 안전인프라, 치안 지표는 양호했고 교통안전 지표에서는 2곳보다 앞섰다.

정진우 케이스탯 이사는 "'마용성'은 서울 도심 지역에 위치해 교통 체증 등 불편함이 있지만 강남3구 다음이라는 이미지로 주민들이 '동네가 좋아졌다'란 인식을 공유하면서 주관적 평가를 좋게 끌어올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성동구의 경우 주민들이 옆 동네인 강남과 비교를 했을 때는 만족도가 떨어져 주관적 지표가 비교적 떨어질 수 있다"이라며 "강남 통근권이라는 변두리 이미지에서 성동구 자체라는 브랜드로 정체성이 변해가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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