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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뜬금없이 윤석열에 "별의 순간"…김현정도 '궁금', 무슨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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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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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1.1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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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수. 2020.08.21. /사진제공=뉴시스(신화)
은하수. 2020.08.21. /사진제공=뉴시스(신화)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 "별의 순간이 보일 것이다"라고 말한 것을 두고, 그 속뜻에 대한 궁금증이 꼬리를 물고 있다.

김 비대위원장은 12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윤 총장이 야권으로 와야 한다고 보느냐"는 진행자 김현정PD의 질문에 이에 김 비대위원장은 "나는 '와야 하느니 안 오느니' 하는 것보다는 한 가지 얘기하고 싶은 게 인간이 살아가는 과정에 별의 순간은 한 번밖에 안 온다"고 답했다.

이에 김PD가 "별의 순간이요?"라고 정확한 뜻을 반문했고, 김 비대위원장은 "그 별의 순간을 제대로 포착하느냐에 따라서 자기 인생을 국가를 위해서 크게 기여할 수도 있고 못 할 수도 있고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그것은 본인 스스로 결심을 할 것이니까 내가 그것에 대해 구체적으로 얘기는 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PD가 재차 "별의 순간. 윤 총장에게 별의 순간은 지금이라고 보시는 거냐"라고 묻자, 김 비대위원장은 다시 한 번 "내가 보기에 (윤 총장에겐) 별의 순간이 지금 보일 것이다. 아마"라고 답했다.

방송 직후 '별의 순간'이란 표현을 놓고 정치권은 물론 여론의 해석이 분분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선 '별'이란 표현을 한자 '別'로 유추해 '헤어짐의 순간' 또는 '특별한 순간' 등의 해석이 뒤따랐지만, 윤 총장을 둘러싼 최근의 정치적 흐름을 볼 때 단순 사전적 해석과는 거리가 멀다는 평가가 많았다.

이에 김 비대위원장의 표현은 '대권' 또는 정치적 기세를 잡을 수 있는 결정적 시점을 의미한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김 비대위원장이 이날 연합뉴스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이미 2011년에 별의 순간을 놓쳤다"고 말한 것도 이 같은 해석을 뒷받침한다.

2011년은 안 대표가 이른바 '안철수 신드롬'을 타고 서울시장 보궐선거 국면에서 여론조사 지지율 1위를 달렸음에도, 당시 무소속 후보였던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에 양보하면서 일약 대권주자로 발돋움했던 시기였다. 이후 안 대표의 정치 행보는 문재인 대통령과의 대권후보 단일화 패배 등 내림세로 이어졌다.

다만 김 비대위원장이 별의 순간을 두고 "생에 한 번뿐"이라고 말했던 만큼, 단순히 대권을 의미기보다는 인생에 다시 찾아오기 힘든 '대운(大運)'을 의미하는 것이란 추측도 나온다. 올해로 81세인 김 비대위원장이 옛 시 구절 또는 고어를 정치적 수사에 활용했다는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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