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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임단협 불발로 13일부터 총파업…"생산차질 최소화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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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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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1.1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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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임단협 불발로 13일부터 총파업…"생산차질 최소화 노력"
현대제철 (53,600원 상승2100 4.1%)이 2019년 이후 2년 만에 총파업에 돌입한다. 지난해 임금단체협상에서 노사가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기 때문이다.

12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민주노총 소속 현대제철 5개 지회(충남지부, 포항지부, 인천지부, 광전지부, 충남지부 당진(하)지회)는 이날 노조 확대간부 파업에 이어 13일부터 14일까지 총파업을 진행한다. 이번 파업으로 주요 생산라인도 13일 오전 7시부터 15일 오전 7시까지 가동 중단된다. 인천과 포항은 공장 전체가 조업이 중단될 예정이다.

앞서 현대제철 노조는 지난해 11월 전체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 투표에서 87%의 찬성률을 얻었다. 노조는 소식지를 통해 "지난해 7월 29일 5지회 공동요구안을 사측에 발송한 이후 6개월째 교섭을 진행했지만 사측은 그룹사 최저 임금제시와 단협 요구안 묵살로 일관하고 있다"며 "이미 확보된 고용보장을 임단협에서 들고 나와 고용유지를 해주는 것만으로도 감지덕지하라고 한다"고 말했다.

노사는 지난 7일 15차 임금 및 단체협약 본교섭을 진행했다. 노조는 △기본급 12만304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생활안정지원금 300% △노동지원격려금 500만원 △교대 수당 2만원 인상 △상주호봉 2호봉 신설 등을 요구했다.

그러나 사측은 코로나19 여파로 경영 환경이 위축된 만큼 정기인상분은 동결하되 경영정상화 추진 격려금 100%와 위기극복 특별격려금 10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하며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에 일각에선 총파업으로 생산에 차질을 빚으며 1분기 실적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파업하면 생산라인이 멈추기 때문에 이 기간에 보수 일정을 잡아서 전체 생산량에 최대한 차질이 없게 할 것"이라며 "당장은 재고 물량이 있어 수급 차질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임단협이 장기화 돼 2차, 3차 파업이 발생할 경우 생산 차질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파업이 장기화 되면 경영상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사측에선 노조와 협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파업에 대한 입장을 조만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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