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매도폭탄 멈췄다…코스피, 3150선 회복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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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기관이 3거래일 만에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장 초반 상승세다.

13일 오전 9시17분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5.50포인트(0.82%) 오른 3151.45를 기록 중이다.

이틀 내리 팔던 기관이 1165억원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지수가 반등했다. 기관에 맞서 수조원 매수에 나섰던 개인은 928억원 매도하고 있고 외국인도 263억원 팔고 있다.

외국인들은 선물시장에서도 1061계약 팔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570계약, 555계약 사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104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 301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 전체적으로 198억원 순매도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이 3%대 강세고 화학, 음식료품, 금융업 등이 2%대 오르고 있다. 반면 운송장비는 1%대 약세고 의약품, 건설업도 약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배터리주가 전날 테슬라 반등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LG화학 (373,000원 ▼8,500 -2.23%)이 3%대 오르는 것을 비롯해 삼성SDI (413,500원 ▼8,500 -2.01%)와 SK이노베이션 (107,500원 ▼2,500 -2.27%)은 1%대 상승하고 있다. SK하이닉스 (170,600원 ▼9,200 -5.12%)도 1%대 강세다.

반면 현대차 (250,000원 ▼2,500 -0.99%)와 현대모비스 (244,000원 ▲500 +0.21%)는 2%대 하락세고 셀트리온 (177,400원 ▼2,100 -1.17%), 카카오 (47,400원 ▼700 -1.46%)도 1%대 약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31포인트(0.24%) 오른 976.03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228억원, 193억원 순매도하는 가운데 개인이 438억원 순매수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 인터넷, 컴퓨터서비스, 건설이 1%대 강세다. 반면 유통, 운송 등은 약보합권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소폭 상승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가 2%대 하락하는 가운데 씨젠 (21,900원 ▼300 -1.35%)은 1%대 오름세고 에이치엘비 (109,600원 ▲1,100 +1.01%), 에코프로비엠 (234,000원 ▼11,500 -4.68%), 펄어비스 (30,600원 ▲650 +2.17%)는 강보합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