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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7조' 日가구공룡도 반했다…어반베이스 '3D인테리어'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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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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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1.1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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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진우 대표 "일본 SaaS 시장 첫 진출…해외시장 진출 확대"

어반베이스가 일본 가구 브랜드 니토리에 제공한 컨설팅 서비스 화면/자료제공=어반베이스
어반베이스가 일본 가구 브랜드 니토리에 제공한 컨설팅 서비스 화면/자료제공=어반베이스
3D 공간데이터 플랫폼 어반베이스가 일본 최대 가구기업 니토리(Nitori)에 '3D 인테리어 솔루션'을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서비스(SaaS)로 공급한다. 국내 스타트업이 일본 기업에 SaaS 모델로 IT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은 처음이다. 일본 진출을 계기로 어반베이스의 해외시장 공략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어반베이스는 13일 나토리와 '3D 인테리어 솔루션'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일본 가구시장 선두업체인 니토리는 어반베이스의 3D 인테리어 솔루션을 도입해 일본 내 니토리 매장에서 공간 컨설팅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니토리의 2019년 매출은 6조7000억원에 달하며 일본을 포함 세계에 607개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어반베이스와 니토리의 계약은 지난해 9월 일본 현지법인이 주도했으며 소프트뱅크가 기술보증을 지원했다.

어반베이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어반베이스가 일본 B2B(기업대상) 시장에 구독형 소프트웨어(SaaS) 모델로 진출한 첫 사례"라며 "니토리를 통해 일본 가구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작은 스타트업과 일본의 초대형 가구 회사가 만나 서비스 상용화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은 데는 일본 주택구조의 특성이 한 몫 했다.

일본은 고밀도 도심 주거문화로 초소형∙협소주택이 많은 편이다. 이런 주택의 경우 가구를 배치할 때 공간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는 특성이 있어 니토리 측에서 3D 인테리어 도입에 적극적이었다.

이번에 니토리가 도입한 3D 인테리어 서비스는 가상의 공간에서 가구 및 인테리어 소품을 배치하는 기본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다. 또 도면을 직접 그리고 수정해 3D 공간으로 변환하는 기능도 추가됐다.

직원관리, 고객관리, 상품관리, 견적관리 등 기업용 소프트웨어로서 기본적인 세일즈 기능도 갖췄다. 해당 서비스는 일본 내 전체 니토리 오프라인 매장에 순차적으로 적용되며 이후 세계 매장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하진우 어반베이스 대표는 "니토리는 1988년 이후 31년 연속 매출 및 이익 증가라는 대기록을 세운 글로벌 가구기업"이라며 "한국의 작은 스타트업이 코로나 등 여러 악재 속에서도 일본 국민 기업에 서비스를 공급한다는 점에서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이어 "니토리와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올해 일본 가구 시장 개척을 본격화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어반베이스는 2014년 설립된 3D 공간데이터 플랫폼 개발업체다. 세계의 모든 실내공간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도면 변환 기술 및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뷰어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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