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띵, 삼성전자 주식으로 수익률 100% 달성…다른 종목도 '대박'

머니투데이

김자아 기자

/사진=유튜버 양띵 트위치TV 영상, 인스타그램

유튜버 양띵이 삼성전자 주식으로 수익률 100%를 달성해 화제다.

양띵은 지난 11일 자신의 트위치TV 채널을 통해 '요즘 취미는 주식'이란 제목으로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양띵은 자신의 주식 투자 HTS 화면을 공개하며 실시간 투자 현황을 중계했다. 이와 함께 자신이 보유한 주식 종목을 공개했다.

양띵은 △대한항공 △현대차 △삼성전자 △아시아나항공 △현대바이오 △LG전자 등의 주식에 총 3400만원 가량을 투자했다. 방송 당시 실시간 수익률은 약 50%, 평가손익은 약 1700만원에 달했다.

특히 양띵은 장초반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삼성전자 주가에 주목했다. 양띵은 "(수익률) 100% 찍기 바로 직전"이라며 삼성전자 호가창을 띄워놨다.

곧 삼성전자의 주가가 9만5500원을 터치하자 양띵의 삼성전자 수익률은 100%, 평가손익은 1360만원을 돌파했다. 이에 양띵은 "와 XX 100% 갔다. 와 XX. 100%를 찍었냐 어떻게"라며 감격스러워했다.

이후로도 삼성전자 주가는 계속 올랐고, 양띵은 "삼성전자로 어떻게 100%를 찍냐"라며 "비트코인도 아니고 잡주도 아닌 대한민국 대장주 삼성전자로 100%"라며 상기된 모습을 보였다.

양띵이 공개한 삼성전자 평단가는 4만7585원. 양띵은 지난해 삼성전자 주가가 떨어졌을 당시 287주를 매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삼성전자는 장중 최고가 9만6800원을 기록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대량 매도가 이어지면서 91000원에 마감했다.

이밖에도 양띵은 이날 기준 대부분 종목에서 10~30% 수준의 수익률을 보였다. 다만 아시아나에서는 -5%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대박이다", "축하한다", "어떻게 삼전으로 100프로를 찍냐", "진짜 주린이 맞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양띵은 지난 2007년부터 1인 방송을 진행한 1세대 크리에이터로 현재 트위치TV에서 게임 관련 콘텐츠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구독자 171만명 이상을 보유한 유튜버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