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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자자"…韓 아역배우 사진, 中서 성상품화 이모티콘으로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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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원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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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1.1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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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국 온라인 매체 펑파이 캡처
/사진=중국 온라인 매체 펑파이 캡처
중국에서 한국 아역배우들을 포함한 아동 사진이 성 상품화된 이모티콘으로 불법 거래되고 있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14일 중국 온라인 매체 펑파이(澎湃) 등에 따르면 최근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는 아동 사진에 저속한 성적 용어를 담아 만든 이모티콘들이 거래되고 있다.

사진 속에는 '나랑 같이 자자', '자기야 나 씻었어' 등 아동들과는 상관없는 성적 내용이 담겨있다. 아동들의 표정에 따라 이모티콘 가격도 다르다. 한 한국 아역배우의 표정이 담긴 이모티콘은 100장에 1.49위안(한화 250원), 520장이 담긴 이모티콘 세트는 6.88위안(한화 1천170원)에 판매되고 있다.

한 온라인 판매상은 월 판매량이 100건을 넘으며 여러 종류의 아동 이모티콘 세트가 있는데, 모두 인터넷에서 수집한 것이라 불법이 아니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베이징의 한 변호사는 "많은 네티즌이 아역배우들의 사진으로 이모티콘을 만들어 인터넷에 퍼지기 쉽다"며 "업자들이 외국 아역배우 이모티콘을 선택하는 것은 당사자에게 알려질 확률이 훨씬 적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이 이모티콘들은 위챗(微信·중국판 카카오톡) 등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성적 용도로 쓰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 매체들은 아동 사진이 성 상품화된 이모티콘으로 판매되는 이유에 성인들이 자신의 욕정을 아동의 귀여움으로 포장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 심리상담사는 중국 매체에 "말하기도 부끄러운 일이다. 아동 포르노는 어떤 식으로 포장해도 법과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꼬집었다.

이를 본 한국 누리꾼들은 "한국 아역배우가 왜 저기 있냐", "어떻게 아이한테 성적 감정을 느끼냐. 진짜 추잡하다", "본인 SNS라고 해도 자식 사진 올리는 사람들 조심해야 한다"는 등 비판에 나서고 있다.
/사진=중국 온라인 매체 펑파이 캡처
/사진=중국 온라인 매체 펑파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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