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혁 우리금융저축은행 대표 "디지털 전환 과감하게 추진"

머니투데이

양성희 기자

신명혁 우리금융저축은행 대표가 13일 취임했다. 신 대표는 디지털 전환 필요성과 맞춤형 디지털 서비스 경쟁력을 강조했다./사진제공=우리금융

신명혁 우리금융저축은행 대표가 맞춤형 디지털 서비스 경쟁력을 강조하며 디지털 전환 의지를 드러냈다.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전날 신 대표가 화상시스템으로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신 대표는 "오프라인 중심의 서비스 전략을 디지털 중심으로 과감하게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한가지 축으로 맞춤형 디지털 서비스를 언급했다. 그는 "금융 소비자의 니즈(요구)는 더욱 다양해졌다"며 "고객에게 선택받기 위해선 개인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디지털 서비스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했다.

디지털 혁신을 비롯한 다섯 가지 경영방침도 제시했다. △영업력 강화와 고객중심경영을 통한 시장지배력 확장 △성장기반 확대를 위한 수익구조 다변화 △그룹 시너지사업 강화 △공정한 평가와 합리적 보상 등이다.

그는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위해서는 남보다 반걸음 앞서 나가는 영선반보(領先半步)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1992년 우리은행에 입행해 신탁연금·중소기업그룹 상무, 중소기업그룹·WM그룹 집행부행장보, 자산관리그룹 집행부행장 겸 지주 자산관리총괄 부사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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