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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도지사 “하이퍼튜브, 수도권 집중해소 해법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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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노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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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1.1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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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개발 현장 방문…국가균형발전 패러다임 변화 기대감

김경수 경남도지사(왼쪽에서 두 번째)가 지난 13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을 찾아 하이퍼튜브 기술개발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
김경수 경남도지사(왼쪽에서 두 번째)가 지난 13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을 찾아 하이퍼튜브 기술개발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하이퍼튜브(HTX) 기술개발 현장을 찾아 미래 친환경 모빌리티로서 하이퍼튜브 체계 연구개발 및 구축을 논의했다.

경남도는 김 지사가 지난 13일 경기도 의왕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K-뉴딜본부 하이퍼튜브 연구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기술개발 현황을 청취하고 개발자와 간담회를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하이퍼튜브는 아진공(진공상태에 가까운 0.001 기압 수준) 튜브 안을 최고 시속 1200㎞의 속도로 주행하는 신개념 초고속 육상교통 시스템이다. 서울에서 부산을 20분 만에 주파할 수 있는 기술이다.

기술이 개발되면 전국을 X자 네트워크로 구축해 주요 도시 간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수도권 집중 및 지역 불균형 문제 해소와 국가균형발전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김 지사는 “수도권이 압축할 수 있었던 것도 촘촘한 교통망으로 공간이 압축된 덕분”이라며 “수도권 집중 블랙홀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하이퍼튜브 기술이 균형발전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좋은 해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올해 도정 중점과제로 기후위기 대응과 광역교통망 구축을 포함한 동남권 메가시티 기반 구축을 설정한 김 지사는 하이퍼튜브 기술의 에너지원과 물류 이동을 고려한 가능 하중 등에 관심을 집중했다.

기술개발 관계자는 “필요한 에너지는 기존 철도의 1/3 수준으로 줄어들고 튜브 외곽에 태양전지를 달게 되면 그 에너지마저도 활용할 수 있고 지금 기술개발 수준에서도 20~30t의 하중이 가능해 컨테이터 물류 운송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하이퍼튜브 기술이 교통수단 기능뿐 아니라 상용화되면 경제적 효과와 사회문화적 영향 등에 대해 미리 연구하는 게 필요하다”며 “전국이 연결되면 수도권 집중 문제나 국가균형발전 관련 패러다임도 크게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는 말했다.

이어 “향후 하이퍼튜브 테스트베드와 연계한 실증사업 등 설치 이후 활용 가능성이나 필요성을 고려해 입지 선정 평가 기준을 만들 필요가 있겠다”며 현대로템, 한국전기연구원 본원이 위치한 경남 등 동남권에 유치 의지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민주당 K-뉴딜본부 이광재 본부장, 양향자(광주 서구을), 맹성규(인천 남동구갑), 이소영 (경기도 의왕과천) 의원과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진흥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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